[화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가족, "가슴으로 심어 희망 나누고 싶다"
[화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가족, "가슴으로 심어 희망 나누고 싶다"
  • 이기태 기자
  • 승인 2016.04.05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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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 앞두고 식목행사 가져…함께 공감하고 추모하는 공간 되길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지난 4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가족모임 아빠들과 환경보건시민센터 활동가들이 식목일을 맞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어린 나무들을 심었다.


어느 때보다 파란하늘, 맑고 따뜻한 날씨 탓인지 '아이와 함게 나왔다면…'이란 생각을 떠올릴 정도로 청명한 날씨에 눈이 부셨다.


아빠들은 어린 닥나무와 버드나무, 소나무을 옮겼다. 비탈진 곳에 웅덩이를 파고, 나무를 심은 뒤 조루에 물을 담아 비탈진 곳에 물을 부었다.


행사를 마치고 만감이 교차하는 듯한 표정의 안성우(38) 씨는 세퓨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하다 아내와 아이를 잃었다. 그는 자꾸만 눈가에 고이는 눈물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애써 닦아내며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피해 사건을 시민들과 함께 공감하고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눈이 부실만큼 파란 하늘, 청명한 하루를 아내와 아이와 함께하지 못함에 먹먹한 마음이라는 안 씨. 이날 그는 다시는 이런 사건이 또다시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희망을 함께 심었을지도 모른다.


이기태 기자 ⓒ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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