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지아 기자】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센터 이용자를 대상을 서울시 가족지원서비스 및 건강가정사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건강가정지원센터 일반이용자와 남성(아버지)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일반 이용자 763명과 남성(아버지)이용자 866명으로 총 1629명이 참여했다.
주요 조사내용은 서울시가 강화해야 할 가족지원서비스 및 건강가정사업에 대한 요구 등이었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남성(아버지)대상에서 서울시가 더욱 강화해야 할 교육으로 ‘바람직한 자녀 양육 방법’과 ‘아버지 역할’에 대한 요구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아버지 역할 수행을 위한 가장 필요한 프로그램으로는 ‘주말 가족 여가 프로그램(4.19점), 아버지 역할수행에 가장 큰 방해요인으로는 ‘장시간의 근로(3.52점)’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한편 이용자들의 대부분은 2013년도와 동일하게 ‘청소년기 자녀를 둔 가족교육’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자녀양육 상담’ 에 대한 요구도 높게 나타났다.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서울 가족학교’ 사업의 일환인 아동기, 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 대상 효과적인 양육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남성이 참여하는 가족친화문화 조성을 위해 ‘남성돌봄사업’ 및 ‘찾아가는 아버지 교실’을 통해 가정 내 아버지 역할에 대한 교육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 김명신 센터장은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아빠들이 본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찾아가는 아버지 교실, 남성돌봄사업, 패밀리 셰프 등의 사업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며 "‘서울 가족학교’ 프로그램은 오는 2018년까지 25개 자치구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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