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정윤 기자】
다문화 가족이 함께 읽는‘예비맘을 위한 올바른 의약품 사용 안내서’가 발간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제9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임신 또는 수유기에 있는 결혼 이주여성의 안전하고 올바른 의약품 사용법을 담은 ‘예비맘을 위한 올바른 의약품 사용 안내서’를 다언어 책자로 발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책자는 영어·중국어·베트남어·러시아어·캄보디아어 등 5개 언어에 한글을 함께 기재하여 내용이 궁금한 경우 다문화 가족이 함께 읽거나 쉽게 이웃에 물어볼 수 있도록 했다.
책자의 주요 내용은 ▲임신 중 의약품 사용 ▲수유 중 의약품 사용 ▲아이를 위한 의약품 사용 정보 등이다.
해열진통제인 ‘이부프로펜’을 함유한 의약품은 임신 말기(출산 전 3개월)에는 태아의 심장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임신부의 신장기능을 낮출 수 있으므로 사용을 피해야 한다.
또한 대부분 종합감기약에 함유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은 중복 복용 시 간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복용하는 의약품 성분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수유 중에 의약품을 복용하는 경우 모유를 통해 약물이 신생아에게 전달되어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의약품 복용이 꼭 필요한 경우 의사와 상의하고 안전한 약물을 선택해야 한다.
어린이에게 의약품을 복용시키는 경우 의약품 상세정보를 읽어보고 어린이 나이, 체중 등에 맞는 정확한 용법·용량을 확인하여야 한다.
특히 만2세 미만 아이가 감기에 걸린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고 복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식약처는 이번 책자 발간을 통해 임신‧수유기에 있는 결혼이주여성의 올바른 의약품 사용에 도움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책자는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 도서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홈페이지→ 정보마당→ 생활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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