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키즈-한국지엠, 서울안전체험한마당 '사각사각 안전교실' 진행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국제아동안전기구 세이프키즈 한국법인(Safe Kids Korea: 공동대표, 송자, 황의호, 박희종)은 한국지엠(GM Korea: 대표 제임스 김)과 함께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여의도공원에서 ‘서울안전체험한마당’ 행사에 동참, ‘사각(死角) 사각(四刻) 안전교실’을 진행했다.
‘사각 사각 안전교실’은 행사장을 방문한 어린이 및 부모 약 8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잠재 가해자(운전자)’인 어른들(부모)과 ‘잠재 피해자’인 어린이들이 함께 사각지대를 체험하고 예방법을 알아보는 체험교육 방식으로 진행돼 참여자들의 호응이 컸다.
황의호 세이프키즈 대표는 “전체 어린이 사망자의 62.7%가 보행 중에 사망했다”면서 “특히, 취학전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 교통사고는 교차로 내와 횡단보도, 아파트 부근, 주택가 골목길에서 많이 발생하며 이곳에서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주호 한국지엠 부사장은 “지엠(GM)은 사각지대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사각지대 경고시스템(SBZA: Side Blind Zone Alert)’ 적용 등 안전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차량에 탑승하기 전 4초만 투자하여 차량 주변을 살핀다면 이러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각(死角) 사각(四刻) 안전교실'은 사각(死角) 지대 즉, 운전석에서 운전자에게 잘 보이지 않는 영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각(四刻) 즉, ①사고 전으로 시간을 되돌릴 수 없습니다(There is no going Back) ②차량 승차 전, 4초 동안 차량주변을 확인하세요(Check) ③어린이들이 차량주변에서 놀지 않도록 감독하세요(Supervise) ④차량과 놀이장소를 구분해 주세요(Separate) 등 네 가지를 마음속에 새기고 실천하자는 의미로 기획된 ‘사각(死角) 사각(四刻)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세이프키즈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교육을 이수한 어린이들에게는 가방 부착용 반사재 네임택 등 다양한 기념품도 함께 제공했다. 향후에는 부평구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어린이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사각지대 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도 20회 진행할 예정이다.
세이프키즈 홈페이지에서 사각지대 사고 예방 수칙 및 영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캠페인에 동참하는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반사재 재질의 차량 부착용 캠페인 스티커도 무료로 배부된다. 세이프키즈 홈페이지에서 캠페인 동참하기 버튼을 누르면 신청서를 다운받을 수 있다.
한편, 세이프키즈(Safe Kids)는 어린이안전을 테마로 활동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기구이다. 1988년 미국 워싱턴DC에서 국립어린이병원이 창립해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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