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열린 출판저작권수출로드쇼, KOTRA '찾아가는 도서전'
태국에서 열린 출판저작권수출로드쇼, KOTRA '찾아가는 도서전'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06.10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판물의 저작권 수출 활성화 위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개최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국내 우수 출판물의 저작권 수출 활성화 및 출판 한류를 위한 출판저작권수출로드쇼 ‘찾아가는 도서전’을 개최했다.

이번 도서전은 지난 8일부터 이틀 동안 태국 방콕 래디슨블루 호텔에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KOTRA의 공동개최로 진행됐다.

출판저작권수출로드쇼 ‘찾아가는 도서전’은 한국 출판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상담 중심의 비즈니스 도서전으로 KOTRA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정부3.0 협업으로 올해 최초로 시작하는 신사업 프로젝트다.

이번 도서전에는 예림당, 한빛미디어, 자연사연구소 등 17개의 국내 주요 종이, 전자책 출판사가 참가해 태국의 주요 출판사 및 출판유통사 80여 곳과 저작권 상담을 진행하며 출판한류(K-Book)의 가능성을 시험했다.

그 결과 도서전에 참가한 20여 개 출판사는 출판저작권 및 완성본으로 총 485만 달러의 출판 상담 실적을 높였으며, 이 중 100만 달러는 연내 계약이 유력시된다.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전 세계에 알린 KL매니지먼트의 경우 국내 다양한 위탁도서 200여 종을 소개하고 태국 수출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에 나섰다.

우리나라 토종브랜드인 ‘웹툰’의 해외진출을 위한 공간도 마련했다. 특별관으로 참가한 카카오는 자사 인기 웹툰을 태국 주요 미디어 그룹에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고, 웹툰에 따른 만화책, 캐릭터상품, 각종 생활용품 등 다양한 파생상품을 전시해 원소스 멀티유즈(OSMU)로써 태국 시장 진출에 청신호를 쏘아 올렸다.

특별관으로 참가한 카카오는 웹툰 및 만화책을 비롯한 다양한 파생상품으로 2,0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이는 출판과 관련된 도서전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행사에서는 출판사들의 비즈니스 매칭 뿐만 아니라, 태국출판협회에서 ‘태국의 출판시장’, ‘태국 디지털 출판시장의 현황 및 마케팅’을 직접 소개하고, 태국에서 가장 큰 아동 출판사인 난미(Nanmee) 북스도 시찰하는 등 태국 현지 출판업계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게 교류의 장을 마련해 참가 출판사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뜻깊은 CSR 기부식도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출판사들은 가지고 온 약 300여 권의 도서를 치앙마이 한글학교와 태국명문중등학교인 ‘허왕학교’에 기부했다.

기부식에 함께 한 윤소영 한국교육원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태국 내에서 국내 출판물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일으킬 것이며, 한국과 태국의 출판교류가 더욱 공고히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 출판저작권수출로드쇼 찾아가는 도서전’은 오는 11월 대만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