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좋은 음악을 듣고, 좋은 책을 읽고, 적당한 운동을 하며 편안한 마음가짐을 갖는 것 등 태교를 위한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기본은 ‘음식 태교’라고 할 수 있다.
엄마가 기분이 좋으면 체내에 특정 호르몬이 생성돼 탯줄을 통해 아기에게 전달되는데, 이 호르몬은 아기의 뇌에 자극을 주어 뇌 발달과 성장을 촉진시킨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자극도 세포가 건강하지 못하면 뇌 계발에 이용될 수 없다. 먼저 세포가 건강해야만 하는데, 음식을 통한 태교가 모든 태교에 우선돼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태아는 임신부가 섭취하는 음식에서 모든 영양을 공급 받으므로 모체의 영양 상태가 좋으면 태어나는 아기 역시 건강하다. 또한 태아기에는 신체의 건강과 두뇌의 계발, 또 성격의 형성이 함께 되므로, 영양 상태는 신체의 건강, 지능과 정서에도 영향을 준다.
출생 후의 영양 관리보다 임신 중의 영양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두뇌를 형성하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단백질은 태아기와 유아기에 매우 중요하다. 태아기에 결핍된 영양소를 나중에 어른이 되어 열심히 공급해 주어도 뇌의 성장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임신 기간 동안의 계획성 있는 음식태교가 중요하지만 바쁜 생활, 입덧 등 여러 가지 이유로 하루 3끼 식사만으로 고른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이에 간편히 섭취할 수 있는 엄마와 태아를 위한 임산부에게 좋은 음식들을 많이 찾게 된다. 그 중 잉어는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영양이 풍부해 조선시대 왕비의 궁중 태교 음식 및 산후조리식단으로 알려진 식재료다.
하지만 잉어를 집에서 먹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아, 여러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일례로 무병장수가 황토원과 함께 선보인 ‘황금연못에사는잉어 황토잉어곰’은 잉어를 전통방식대로 무쇠 가마솥에 장시간 고아 만든다. 한약재 없이 참잉어 6마리 가량의 영양분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비린내와 잡내는 최대한 제거했다.
업체 측은 “환경오염이 심해지고 원재료의 중국산 수입 또한 많아지고 있어 불안감이 크다. 황토잉어곰은 경남 양산 통도사 계곡에 위치한 우정양식장에서 창업주인 황토박사 ‘류도옥 양어법’으로 1급 수질에서 항생제 대신 황토를 먹여 알부터 키운 토종 참잉어를 사용했다. 양식장을 방문하면 직접 확인할 수 있다”면서 “먹거리에 민감한 임산부들이 많이 찾는 음식인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45년의 믿음과 신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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