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종로구는 매월 넷째주 토요일에 ‘토요일 남편과 함께 하는 출산준비교실’을 운영한다.
‘출산준비교실’은 저출산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임신·출산 및 신생아 돌보기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임신, 출산으로 인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임산부 및 배우자, 관심있는 가임여성 등을 대상으로 오는 27일을 비롯해 지난 3월부터 매월 넷째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청운효자동 주민자치회관 5층 강당에서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주요내용은 태아 발달 및 출산과정의 이해, 호흡법, 이완법, 연상법, 진통시 마사지와 자세, 남편과 함께하는 스트레칭, 임산부 감성 태교 및 체조 동작 익히기, 모유수유의 장점 및 성공적인 모유수유법 등이다.
종로구는 주말 출산준비교실 외에도 직장생활로 바쁜 임산부 및 영유아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직장여성을 위한 임산부·영유아 건강관리’ 사업도 운영 중이다.
연중 매월 둘째, 넷째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종로구보건소 2층에서 복부초음파 검사 및 엽산제 지원 등 임산부 건강관리, 국가필수예방접종 및 건강상담 등 영유아 건강관리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관내 임산부와 남편을 대상으로 매월 넷째주 토요일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종로구보건소 5층 강당에서 임산부와 영유아 구강건강관리교육인 ‘예비맘 구강건강교실’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 치과위생사가 임산부의 치아우식증과 치주병 예방법과 함께 영유아의 유치와 영구치 교환, 충치 예방법 등을 자세히 안내해준다.
한편 지난 5월부터 출산장려정책의 일환으로 산후건강관리 지원사업에 대해 구는 자체 예산을 확보해 전국 최초로 대상자와 지원범위를 100% 이하 출산가정까지 확대해 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종로구청장은 “저출산 시대에 초보 엄마, 아빠의 자녀 분만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출산장려 사회분위기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특히 직장생활로 바쁜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토요일에 진행되는 건강관련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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