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환절기엔 무더위로 지쳐 있던 피부가 갑자기 쌀쌀해진 기온에 적응하지 못해 건조해지거나 예민해지기 쉽다. 특히 아직 피부 기능이 성숙하지 않은 신생아들이나 태열, 아토피 등으로 극심한 가려움을 호소하는 유아들은 피부 건강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하는 시기다. 이에 베이비로션에 대한 엄마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가습기살균제 폐 손상의 주범으로 밝혀진 CMIT, MIT가 베이비로션에서도 검출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엄마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심지어 오래 전부터 알레르기 및 발암 가능성이 의심되는 성분으로 지목돼 온 파라벤, 디메치콘, 미네랄오일, 인공향, 인공색소, 플로필렌글리콜 등 유해성분들이 여전히 아이들 화장품에까지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8월, 이탈리아의 유기농 인증기관인 ICEA의 인증은 물론 이탈리아 파도바 대학 피부과 임상테스트에서 ‘NOT IRRITATING’ 등급을 받은 베이비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 에코웰이 국내에 출시되면서 엄마들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ICEA는 프랑스의 ECOCERT, 독일의 BDIH, 미국의 USDA 등과 함께 전세계적으로 공인된 식품, 화장품에 대한 유기농 인증 기관이다. 이들 유기농 인증기관의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 까다로운 조사과정을 거쳐야 한다. 조사는 서류심사 및 실사를 통해 이뤄진다.
특히 ICEA는 인공화학성분의 사용 금지는 물론 생산시설, 생산환경, 생산과정에서의 환경오염 유발 가능성, 그리고 원료의 재배지, 재배환경, 비료 및 농약 사용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인증 여부를 판단한다.
때문에 화장품 성분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거나 성분을 알고 있더라도 실재 해당 원료가 어떻게 재배, 추출됐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는 일반소비자들은 ICEA인증만으로도 일정 수준 이상의 안전성과 효과를 신뢰할 수 있다.
국내 에코웰 관계자는 “영유아는 성인에 비해 화학물질 및 발암물질에 100배는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효과는 물론 안전성이 철저하게 검증된 화장품을 선택, 사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 “이제는 국내에서도 이들 인증기관에 대한 신뢰가 높아져서인지 제품인증이 아니라 ‘인증된 원료’를 사용했다며 인증마크를 버젓이 내걸고 광고하는데 해당 인증기관들은 이런 식의 인증마크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에코웰은 베이비로션, 베이비샴푸(바디워시 겸용), 100%오가닉베이비오일 등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3품목을 우선 국내에 소개했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 1락앤락, 감각적인 프리미엄 텀블러 ‘메트로 스튜디오’ 출시
- 2리브위드-베이비뉴스, 저출생 위기 극복 ESG 캠페인 진행 업무협약 체결
- 3제주 도민들이 애정하는 찐 로컬 맛집 10선
- 4우리나라 2040년부터 집값 떨어진다... 1~2인 가구 증가로 가구수는 정점
- 5[마인드카페 아동심리상담] 기저귀 안 떼려는 5살 아이, 억지로 떼면 스트레스 받나요?
- 6NCT 뽑을까 손흥민 뽑을까...초록우산 ‘제4회 대한민국 어린이대상’ 실시
- 7동료 눈치보여 육아휴직 못가는 문화,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 8경기도여성가족재단, ‘유보통합 대비’ 육아종합지원센터 정책 토론
- 9어린이날 선물 '테무·알리' 피하세요..어린이 신발 장식품 유해물질 348배
- 10올 봄엔 동네 꽃집을 구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