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류유산 후 몸조리한약 복용시기와 관리법
계류유산 후 몸조리한약 복용시기와 관리법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6.09.09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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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경험, 다음 임신에서도 유산위험률 2배 정도가 더 높아져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부천으뜸한의원 박지영원장 “계류유산 후 습관성 유산을 막고 정상 임신과 출산을 위해서는 유산 시 생긴 노폐물인 어혈을 제거하고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한약복용과 함께 충분히 휴식하는 기간이 필요하다”ⓒ부천으뜸한의원
부천으뜸한의원 박지영원장 “계류유산 후 습관성 유산을 막고 정상 임신과 출산을 위해서는 유산 시 생긴 노폐물인 어혈을 제거하고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한약복용과 함께 충분히 휴식하는 기간이 필요하다”ⓒ부천으뜸한의원

임신은 되었으나 발달 과정의 이상으로 아기집만 있고 태아가 보이지 않거나, 임신초기(일반적으로 20주까지) 사망한 태아가 유산을 일으키지 않고 자궁에 잔류하는 상태를 계류유산(Missed Abortion)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자연유산은 계류유산의 단계를 거치게 되며 계류유산의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아무런 증상이 없거나 입덧이 조금 있다가 없어지는 경우도 있어 대부분의 경우 산부인과 정기검진 초음파에서 뒤늦게 알게 된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0~2014년 5년간 20대 여성의 자연유산 경험환자는 5년간 지속적인 감소세(연평균 -4.8%)를 보이는 반면, 30대 여성의 경우 꾸준한 증가율(연평균 5.4%)을 보였다. 그만큼 30대 여성은 계류유산의 위험도 커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30대 여성은 결혼과 임신 시기가 늦고 대부분 맞벌이에 집안일과 육아문제까지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상황이 요인으로 꼽힌다.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해 보인다.

계류유산을 한 경우, 습관성 유산으로 발전할 수 있어 근원적인 치료와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유산을 경험했다면 이후 임신에서도 유산위험률은 2배 정도가 더 높아진다는 것이 일반적인 통설이다. 또한 유산이 2~3번 반복된다면 습관성 유산으로 진행될 수 있는 만큼 유산 후 몸조리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

자궁에 수정란이 착상하게 되면 산모의 혈액량은 증가하는 등 신체 균형에도 변화가 시작된다. 이런 신체 밸런스의 변화와 균형에 반하여 갑자기 찾아오는 계류유산이 산모의 신체에 주는 충격은 정상 출산의 수배 이상에 달한다. 면역체계와 호르몬 균형이 깨지고 인위적인 소파수술이나 약물치료로 인한 자궁내막 손상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부천으뜸한의원 박지영(한의학박사) 원장은 “계류유산 후에는 충분한 휴식과 함께 자궁과 체내에 남아있는 어혈을 제거하고 양질의 영양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 우선인데, 이러한 조치가 늦으면 온 몸이 쑤시고 아프거나 시리고 어지러운 등의 산후풍(産後風)으로 고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지영 원장은 “계류유산 후 습관성 유산을 막고 정상 임신과 출산을 위해서는 유산 시 생긴 노폐물인 어혈을 제거하고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한약복용과 함께 충분히 휴식하는 기간이 필요하며, 유산 후 몸조리 한약복용 시기는 계류유산 직후에 빠를수록 효과적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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