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신세연 기자】
경기도는 9~10월 두 달 여간 도내 초등학교 13개교 총 2,066명을 대상으로 '경제 뮤지컬'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경제 뮤지컬은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경제 기초개념, ▲합리적인 소비생활, ▲올바른 경제 마인드 등의 경제 관련 지식들을 춤과 연극, 노래를 통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경제지식을 딱딱한 주입식 교육의 틀을 벗어나 뮤지컬이라는 춤과 음악이 어우러진 한편의 ‘이야기’를 통해 알기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 공연은 경기도가 지난 2008년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청소년금융협의회와 함께 추진해 지난 상반기 도내 초등학교에서 공연해 큰 호응을 얻어낸 바 있다.
실제로 상반기에 공연을 관람한 고양 목암초등학교 등 도내 초등학교 14곳의 2240여명의 학생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8.7%의 학교에서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을 보였다. 재교육 또는 다른학교에도 추천할 의사를 표시한 학교도 98.7%에 이를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도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올바른 소비습관 함양과 경제마인드 향상을 위해 금융경제 뮤지컬을 포함, 각종 프로그램 개발과 효과 증진에 힘쓸 계획이다.
권금섭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이번 뮤지컬 프로그램은 갓 초등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이 앞으로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경제개념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문교육기관과의 상호협력체계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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