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생리통 유발하는 자궁선근증, 난임 원인일 수도
심한 생리통 유발하는 자궁선근증, 난임 원인일 수도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10.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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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임기 여성의 25%에서 흔하게 발생, 생리통 심하다면 의심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자윤한의원 부산서면점 김기효 원장은 “한약이나 뜸, 침 등을 통해 자궁 주변의 혈류를 개선하고 자궁선근증으로 인한 주변조직의 염증상태를 완화해줘 자궁 내 환경을 안정화함으로써 가임력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자윤한의원
자윤한의원 부산서면점 김기효 원장은 “한약이나 뜸, 침 등을 통해 자궁 주변의 혈류를 개선하고 자궁선근증으로 인한 주변조직의 염증상태를 완화해줘 자궁 내 환경을 안정화함으로써 가임력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자윤한의원

여성이라면 사춘기 이후 매달 해야 하는 생리. 월경은 가임기 여성이 폐경이 될 때까지 매달 겪는 일상이다. 그런데 생리 기간이 되면 도저히 생활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한 생리통을 겪는 여성들이 의외로 많다.

통증이 생리 초기 잠시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생리 전이나 생리 기간 중에도 이어진다면 자궁질환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때 가장 의심해볼 만한 질환이 바로 자궁선근증이다.

자궁선근증은 자궁내막조직이 자궁 근육층 내에 파고들어 내막조직의 증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가임기 여성의 25%에서 흔하게 발생하며 주로 심한 생리통이나 생리 과다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자궁선근증은 생리를 오랜 기간 경험한 35~50세의 출산경험이 있는 여성에게서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불임이나 난임과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그동안 연구가 미흡했다. 하지만 결혼 연령의 증가와 함께 고령 임신이 많아지면서 자궁선근증과 난임의 관계에 대해 이해하려는 학계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자궁선근증이 자궁 내에서 정자의 운동성을 저하하고, 나팔관의 움직임이 저하되어 임신을 방해한다고 추측하고 있다.

자궁선근증 치료에는 병소만 제거하는 방법이 아니라 자궁을 모두 절제하는 전자궁절제술이 일반적이었다. 자궁근종처럼 자궁에 붙어있는 덩어리는 병변만 제거할 수 있지만, 자궁선근증은 자궁 전체 근육층에 얽혀있어 병변만 제거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에게서 자궁선근증이 발견되는 경우가 늘고 있어, 자궁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가임력을 높여주는 한의학적 치료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자윤한의원 부산서면점 김기효 원장은 “한의학적으로 자궁선근증은 징하(癥瘕)의 범주에 속하는데 주로 어혈이나 습담, 기체로 인해 자궁 주변의 혈류가 저체돼 발생한다”며 “한약이나 뜸, 침 등을 통해 자궁 주변의 혈류를 개선하고 자궁선근증으로 인한 주변조직의 염증상태를 완화해줘 자궁 내 환경을 안정화함으로써 가임력을 높일 수 있다”고 한방에서의 자궁선근증 치료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김 원장은 “자궁선근증의 치료와 예방을 위해 유제품과 육류의 섭취를 줄이고 채식위주의 식단으로 바꾸는 것이 좋고, 비만을 예방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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