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일하고 싶은 직장은 어디? 여성고용우수기업 선정
오래 일하고 싶은 직장은 어디? 여성고용우수기업 선정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6.10.26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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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성고용 우수기업 57개사 선정…선정기업에 인센티브 제공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사례1=줄기세포 치료제 제조업체인 메디포스트㈜에 다니는 이경미씨(TM영업팀 대리)는 요즘 들어 더욱 직장에 애착이 생겼다. 1년 동안 육아 휴직을 쓰고 복직했는데 회사에 수유실과 휴게실이 생긴 것. 이 씨는 “수유 공간이 생겨서 여성 직원에게 너무 좋은 혜택이라 오랫동안 근무할 수 있을 것 같다. 다른 많은 회사에 이런 제도가 도입돼 워킹맘들이 편하게 회사를 다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같은 회사에 다니는 전은수 연구5팀장은 “탄력근무제를 하면서 아이와 아침을 먹고 나오는 게 행복하다. 가정과 일을 모두 놓치지 않고 균형을 유지해가면서 즐겁게 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례2=두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인 이정애씨(㈜파크시스템스 생산부 과장)는 일과 가정에 모두 충실한 직장에 만족감이 높다. 이 씨는 “출산 후 육아휴직을 통해 아이에게 집중할 수 있었고, 영유아기 1년 3개월 동안은 10시부터 4시까지 근무시간을 단축해 일과 육아를 병행했다. 지금은 두 아이를 회사 단지 내 어린이집에 맡기고 마음 편히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 워킹맘에 많은 배려를 해주는 회사가 정말 든든하다”고 말했다. 조연옥 경영지원실 상무이사는 “저도 2003년에 입사해 두 아이를 출산하고 키우면서 승진까지 경력 단절 없이 일해 온 수혜자”라며 “남녀 차별도 없고 모든 직원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 오래 일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2016년 경기도 여성고용우수기업에 57개사를 선정하고 26일 오후 2시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선정식을 개최했다.

‘경기도 여성고용우수기업 선정사업’은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고용환경을 조성하고 안정된 여성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경기도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선정된 여성고용우수기업들은 고용창출 뿐만 아니라 시차출퇴근제, 재택근무 등 근무시간 유연화 제도를 도입하고, 남녀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 등 일 가정 양립 기업문화가 정착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신규채용자 1473명 가운데 46%인 680명을 여성으로 채용했다. 또한 여성관리자 평균비율도 31%로 여성인력활용에서도 우수한 기업들이다.

특히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메디포스트㈜는 전체 212명 가운데 57%인 122명이 여성이며, 지난해 신규 채용한 43명 중 27명을 여성으로 채용해 여성 고용창출에 기여했다. 또한 여성관리자 비중 38%(전체 52명중 20명), 여성임원 비중 44%를 차지해 지속적으로 양질의 여성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 고용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정된 기업에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지원사업 가점, 여성새일센터 기업 지원사업 우선 지원, 일가정 양립 기업 컨설팅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메디포스트㈜와 ㈜파크시스템스 등 최우수기업 2개사는 기업환경개선금도 지원한다.

이날 선정식에 참석한 강득구 도 연정부지사는 “선정기업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고 기업 간 네트워크를 지원해 많은 중소기업들이 안정된 여성고용과 일·가정 양립 환경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여성고용우수기업 선정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도 여성가족과 여성일자리팀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일자리전략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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