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광장서 '유모차는 가고 싶다' 캠페인 행사 동참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국제아동안전기구 세이프키즈 한국법인(Safe Kids Korea 공동대표: 송자, 황의호, 박희종)은 한국지엠(GM Korea 대표: 제임스 김)과 함께 지난 30일 서울광장에서 베이비뉴스(대표 최규삼)가 주최하고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후원한 ‘유모차는 가고 싶다’ 캠페인 행사에 동참해 ‘사각(死角) 사각(四刻) 안전교실’을 진행했다.
자동차 사각지대의 위험요소를 알려주고 체험 교육하는 ‘사각사각 안전교실’은 서울광장에 방문한 자녀와 부모 약 5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황의호 세이프키즈 대표(전 연세대 의대 학장)는 “우리나라 어린이 안전사고의 37%가 교통사고로 발생하며 교통사고 사망자중 50%가 보행 중 사망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다”라며 이런 현실에 비추어 “잠재 가해자(운전자)인 어른들(부모)과 잠재 피해자인 어린이들이 함께 사각지대를 체험하고 예방법을 알아보는 체험교육 방식으로 진행돼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한주호 한국지엠 부사장은 “지엠(GM)은 사각지대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사각지대 경고시스템(SBZA: Side Blind Zone Alert)’ 적용 등 안전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러한 기술의 진화도 중요하지만 어린이와 어른들의 인식과 생활습성이 변화해야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사각 사각 캠페인은 매우 의미 있다”고 말했다.
‘사각(死角) 사각(四刻) 안전교실'은 운전석에서 운전자에게 잘 보이지 않는 사각 지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①사고 전으로 시간을 되돌릴 수 없습니다(There is no going Back) ②차량 승차 전, 잠시 차량 주변을 확인하세요(Check) ③주·정차된 차량 옆을 지날 땐 천천히! 아이들이 갑자기 튀어나올 수 있어 위험합니다(Slow down) ④어린이들이 차량 주변에서 놀지 않도록 차량과 놀이장소를 구분하세요(Separate) 등 네 가지를 마음속에 새기고 실천하자는 의미로 기획된 ‘사각(死角) 사각(四刻)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캠페인에서 사각사각 안전교육을 이수한 가족에게는 사각지대 안전수칙을 준수하겠다는 안전서약 핸드프린팅도 함께 진행됐으며, 서약 참여자에게는 차량 부착용 반사재 스티커, 가방 부착용 반사재 네임택, 열쇠고리 등 다양한 기념품도 함께 제공됐다.
세이프키즈 홈페이지에서 사각지대 사고 예방 수칙 및 영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캠페인에 동참하는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반사재 재질의 차량 부착용 캠페인 스티커도 무료로 배부된다. 세이프키즈 홈페이지에서 캠페인 동참하기 버튼을 누르면 신청서를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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