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주방가전기업 휴롬, "이번엔 건강차(茶)다"

신제품 ‘티마스터’ CJ오쇼핑서 첫 선 눈길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건강주방가전기업 ㈜휴롬(대표 김재원)이 한국형 티포트 ‘휴롬 티마스터(Hurom Tea Master)’를 홈쇼핑을 통해 정식 론칭한다. 휴롬은 신제품 티마스터를 오는 21일 오후 12시 40분부터 60분간 CJ오쇼핑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휴롬 티마스터는 가정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건강한 티(tea)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한방차, 과일차·꽃차, 약탕 등 종류에 따라 알맞은 시간과 온도가 세팅돼있어 버튼 하나 만으로 재료의 맛과 영양, 농도, 향을 최적의 상태로 구현할 수 있다.

휴롬 관계자는 티마스터를 출시한 배경에 대해 국내 차(茶)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관세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차 수입량은 2009년 448t에서 지난해 807t으로 약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수입액도 2009년 329만 달러에서 2015년 980만 달러로 6년 새 약 3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에서도 스타벅스를 비롯한 커피전문점에서 티 시장의 성장가능성에 주목하고 티메뉴를 강화하거나 주력메뉴로 내세우는 등 시장선점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휴롬 측은 국내에서 티 시장이 이같이 성장함에 따라 향후 보다 전문적인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구매욕구가 증가할 것이라 내다보고 티 마스터를 출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국내에서 부는 차 열풍을 가전으로 이어가 건강한 홈 티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포부다.

이번에 선보이는 휴롬 티마스터의 핵심 기능은 온도 조절에 있다. 차의 재료가 되는 약초류, 꽃잎, 과일 등은 고온에서 지속적으로 우릴 때 재료가 지닌 유익한 성분이 완전하게 우러나기 때문이다. 휴롬 티마스터는 자동 온도제어시스템이 탑재돼 차의 특성에 따라 고온으로 일정하게 가열해 언제든 동일한 맛과 향, 영양이 더해진 건강티를 마실 수 있다. 차가 완성된 후에는 자동보온 모드로 전환돼 최대 2시간 동안 70℃로 차를 따뜻하게 유지시킨다.

휴롬 티마스터는 티(tea) 기능 외에도 중탕 기능을 더해 유리볼을 사용하면 티뿐만 아니라 간단한 요리도 만들 수 있다. 죽·이유식, 건강식, 디저트, 요거트 등 네 가지 기본 요리 모드가 탑재돼 종류에 따라 안정적인 온도조절을 통해 재료의 변형을 막고 영양을 보존한다.

또한 이 제품은 사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3중 단열 보호 시스템으로 화상의 위험성을 낮췄으며, 45초간 건조 연소 시 자동으로 전기가 차단되는 시스템을 갖춰 화재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을 줄였다.

소재에 있어서도 각 구성품별로 세계적인 프리미엄 재질을 채택했다. 독일 쇼트사의 내열유리는 납 검출이 없는 최고급 유리재질로 위생적이며, 냉열 온도차 150℃에 견뎌 파열 위험 없이 안전하다. 영국 스트릭스사의 온도 조절기 역시 3중막으로 안전하며, 매일 3~5회 사용으로 9~10년 사용이 가능하다. 본체 및 발열판에 사용된 한국 포스코 스테인레스스틸 316 및 304는 중금속 없는 무해한 재질로 높은 내구성을 자랑한다. 이외에도 고온에 강한 미국산 다우코닝 737 실리콘과 젖병 소재인 한국 삼성의 PP를 사용하는 등 위생, 안전성, 내구성을 고려한 최상급 소재를 적용했다.

제품 외관 디자인은 스테인레스스틸 소재와 옵시디언 블랙 컬러의 조화, LCD창과 다이얼 버튼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티마스터 제품과 함께 티 패키지를 구성품으로 선보인다. 티 패키지는 지리산에서 자생하는 청정 약초와 유럽에서 공수하고 블렌딩한 꽃과 과일을 원료로 사용했다.

특히 한방차는 국가공인 한약재 품질검사기관인 경남한방약초연구소와의 공동 개발을 통해 만든 제품으로 기운차, 온기차, 우슬차, 맑음차 등 혼합차와 우엉차, 도라지차 등 때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가 마련됐다.

휴롬 김재원 대표는 “티마스터는 한약을 달일 때 약재의 영양을 최대로 끌어내기 위해 장시간 정성스럽게 달였던 어머니의 손길을 모티브로, 건강차를 최적화된 온도와 시간으로 우려내 티의 효능을 살리는 한국형 티포트”라며 “원액기를 통해 건강 주스 문화를 확산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티마스터를 통해 건강한 티 문화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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