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와 입양을 기다리는 영아들의 모습 사진에 담아
대한사회복지회와 사진작가 조세현이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인사아트센터 2층에서 입양아를 위한 사진전인 ‘천사들의 편지 9th-눈빛’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사진작가 조세현이 입양을 기다리는 영아들과 이민호, 최지우, 김혜수, 닉쿤 등 수 많은 스타와 국내입양가정, 미혼양육모가정 등을 모델로 촬영한 입양문화 캠페인 사진전이다.
대한사회복지회에 따르면 2003년부터 9년간 100여 명의 스타와 사회 저명인사들이 국내입양 활성화와 입양문화 캠페인을 위한 촬영에 응해 많은 사람들이 입양문화에 대해 긍정적인 관심을 가지게 하는 계기가 됐다.
사진작가 조세현은 “매년 사진전을 하면서 영아일시보호소에는 빈 침대만 가득하기를, 더 이상 이런 전시가 열리지 않기를 바랐다.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아이들이 좋은 가정을 찾아 사랑을 받고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사회복지회 관계자는 “사진전에 함께한 아기들의 90%가 가정을 찾아 입양됐다. 아이들은 친부모에게서 자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그것이 불가능할 때 가정을 찾아 그 안에서 안정되게 자라야 한다”고 말했다.
전시회장에서는 스타들과 아기의 사진이 담겨 있는 팸플릿과 다이어리를 구입할 수 있다. 판매된 후원금은 가정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치료비와 수술비 및 국내입양 활성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작품은 온라인 (gallery.lovefund.or.kr)을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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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안고있는 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