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지아 기자】
임신, 출산을 거쳐 육아까지 당도했지만 엄마에게 육아를 알려주는 이는 없다. 인터넷을 뒤적이며 육아정보를 찾아보지만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정보 찾기란 쉽지 않은 일. 더욱이 육아서를 찾아 읽으려 해도 투자해야 하는 많은 시간과 노력 앞에 엄마들은 지쳐버리기 일쑤다. 베이비뉴스는 책 한자 읽기도 바쁜 엄마들을 위해 책 속에서 발견한 핫한 육아팁을 엄선해 전한다.
아이의 성장에 있어 엄마는 지능 발달에 좋다는 음식과 놀이법 등을 참고해 아이들을 돕기도 한다. 도구와 장난감 등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매개체로 아이들을 역사 속 주인공으로 만들기도 하고 아이로 하여금 멋진 창작물을 떠올리게 할 수도 있다. '하루 10분 엄마표 지능코칭' (클레어 고든 저, 아름다운 사람들, 2014)의 조언을 참고해 아이 지능 발달을 돕는 생활 속 실천법을 알아봤다.
◇ 미술 도구 이용한 지능 자극
집에 있는 도구를 사용하거나 주변에서 사용하지 않는 도구를 얻어 재활용해도 되기 때문에 굳이 비싼 도구를 살 필요는 없다. 하지만 처음 시작하려는 아이에게는 ‘만들기 기본 세트’가 필요하다. 만들기 기본 세트는 ▲앞치마 ▲가위 ▲자 ▲테이프 ▲풀 ▲펜 ▲지우개 ▲종이 등이면 충분하다.
추가로 문방구에서 저렴한 수채화 물감이나 아크릴 물감을 구입하자. 아직 나이가 어리다면 고체 물감이 좋고 붓은 다양한 크기로 준비하면 좋다. 찰흙과 밀가루 반죽, 고무찰흙 등 주물러서 모양을 내는 재료는 아이에게 여러 가지 재료와 기법을 알게 해준다.
흔히 먹고 버리는 아이스크림 통과 요구르트 통, 과일 포장 망, 티슈 상자 등도 아이의 미술 활동을 돕는다. 이런 재료를 갖추면 아이는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창작 활동이 얼마든지 가능해진다.
아이는 책에서 읽거나, 집 밖에서 만난 자연, 부모와의 나들이 등에서 봤던 기억을 창작물로 직접 표현하는 데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관심 있거나 앞으로 하고 싶은 것, 좋아하는 친구나 좋아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열심히 생각하고 그 생각을 창작 활동의 결과물로 표현할 수 있게 된다.
◇ 도구 보관하는 법 가르치기
‘만들기 기본 세트’를 포함해 아이의 만들기 도구를 보관하려면 잘 정리할 수 있는 보관 장소가 필요하다. 큰 플라스틱 상자를 살 수도 있지만 아이가 직접 커다란 종이 상자를 장식해서 사용하는 방법도 좋다. 아이가 직접 만드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활동이기 때문이다.
아이가 직접 그린 그림이나 만화책에서 오려낸 그림을 상자에 붙이고 상자에 풀을 한 겹 발라 깨끗하게 말리는 방법이나 빈 콘플레이크 상자로 종이 파일을 만드는 방법도 있다.
또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플라스틱 정리함이나 신발걸이는 크레용이나 지우개 등을 담아두기 매우 좋다.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 아이가 볼 수 있게 정리하면 아이는 더 편하게, 많이 사용하게 된다.
◇ 책을 이용한 지능 발달
책은 아이를 다른 세계, 다른 시대, 다른 장소로 통하게 해주는 열쇠가 된다. 아이에겐 가장 중요한 ‘장난감’이 되기도 한다.
아이가 책을 좋아하게 만들려면 책을 편안하게 느끼고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대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야 한다. 부모나 손위 형제자매가 재미있게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아이는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책을 읽게 된다.
집 안에 아이만의 도서관이 있는 것도 중요하다. 새 책도 좋지만 중고 서점이나 자선 가게를 이용하는 것도 부담을 줄이는 하나의 방법이다.
*도서 ‘하루 10분 엄마표 지능코칭’(클레어 고든 저, 아름다운 사람들, 2014)
‘하루 10분 엄마표 지능코칭’은 두뇌 용량이 최대치로 커져 다방면으로 똑똑해질 기회가 생기는 4~7세 아이들을 위해 7세 전에 찾아주어야 하는 핵심 지능을 담은 책이다.
아이가 성장해 나가는 시기, 부모가 아이와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저자는 다중지능이론을 바탕으로 아이의 행동과 반응에서 찾아내야 하는 핵심지능 30가지를 선별해 하루 10분의 투자로 놀이처럼 즐기면서 지능을 점검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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