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일교차가 커지면서 로타바이러스에 의해 고열, 구토를 동반한 영·유아 설사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예방접종과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연중 광주지역 10여 개 협력병원에 내원 또는 입원한 설사환자를 대상으로 급성설사질환실험실감시사업을 수행한 결과, 1월 5.1%(98건 중 5건), 2월 8.1%(136건 중 11건)의 검출률을 보이던 로타바이러스가 3월 들어서는 16일 현재 21.2%(118건 중 25건)로 크게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인 3월(27.6%, 76건 중 21건)과 비교해 비슷한 유행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감염 경로는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분변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손을 통해 경구적으로 감염되며 1~3일간 잠복기 이후 구토, 발열, 복통, 수양성 설사가 나타난다.
다른 설사바이러스와는 비교, 구토와 설사가 더욱 빈번하게 나타나 영양장애와 수분 부족으로 인한 탈수 등으로 생명까지 위협하는 경우가 많아 24개월 이하 영·유아는 반드시 병·의원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통상 1~2월에 유행했지만 최근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와 함께 바이러스 활동성이 높아지면서 유행시기가 2~5월까지 늦춰지고 있으며 모든 연령층에서 감염이 될 수 있지만, 주로 생후 3개월에서 24개월 이하의 영·유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기혜영 수인성질환과장은 “로타바이러스는 다른 설사질환에 비해 백신이 개발됐기 때문에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백신접종이다”며 “실생활 에서 가장 좋은 예방법은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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