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범죄예방은 물론 불법주정차 단속, 위급상황 등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CCTV의 존재가 낯설지 않은 요즘이다. 개인 차량 등에 설치된 블랙박스까지 더한다면 그야말로 사방이 목격자인 셈이다. 점차 범죄 사각지대가 줄어들고 있다.
그 가운데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며 5억 72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방범용 CCTV 36대를 올해 중 신규 설치할 계획이다.
각종 강력범죄 발생 소식에 CCTV 설치 민원은 매년 300여건 이상 접수되고 있는 상황이다. 양천구는 위급성, 지리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년 CCTV를 신규 설치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35억 14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범죄 취약지역 212개소를 선정, 고화질 방범용 CCTV를 우선적으로 설치했다. 연차적으로 설치를 늘려갈 방침이다.
구에는 2016년말 현재 총 840개소에 CCTV가 설치돼 있으며 U-양천통합관제센터에서 경찰과 관제요원들이 24시간 실시간 상황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일부 CCTV에는 위기상황을 알릴 수 있는 비상벨이 설치돼 있어 벨을 누르면 즉시 통합관제센터와 연결돼 쌍방향 실시간 통신으로 인근을 순찰 중인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는 유기적인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비상상황과 범죄 예방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구는 기존 설치된 CCTV 중 화소가 낮아 영상 식별이 어려운 카메라를 대상으로 성능 개선작업을 순차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어린이 보호구역에 설치돼 있는 48대의 CCTV를 고화질로 교체할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사회 안전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만큼, 여성과 아이, 노약자를 포함한 모든 주민이 밤낮없이 안심하고 삶의 터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방범용 CCTV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설치 예정인 36대의 CCTV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행정예고 절차를 거친 후 7월부터 설치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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