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담치, 활넙치 등 항생제·중금속 포함 수산물 생산·유통
진주담치, 활넙치 등 항생제·중금속 포함 수산물 생산·유통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7.10.17 1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5년 간 수산물 생산 및 유통 단계에서 부적합 판정 1267건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수산물 검사 현황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수산물 검사결과 생산단계에서 982건, 유통단계에서 285건, 총 1267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인재근의원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수산물 검사 현황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수산물 검사결과 생산단계에서 982건, 유통단계에서 285건, 총 1267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인재근의원실


항생제와 살충제, 중금속 등 각종 유해물질이 함유된 수산물이 생산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수산물 검사 현황’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2013년~2017년 6월) 간 수산물 검사결과 생산단계에서 982건, 유통단계에서 285건, 총 1267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생산단계에서 부적합 현황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3년 284건, 2014년 235건, 2015년 205건, 2016년 141건, 올 6월까지 117건이었다. 품명별로는 진주담치에서 마비성패독이 498건 검출돼 가장 많았고, 활넙치 140건, 넙치 53건, 메기 32건, 뱀장어 30건, 청상아리 14건, 가물치 11건 등의 순이었다.

부적합 내용별로 보면, 마비성패독이 500건으로 가장 많았고, 항생제(Antibiotics) 108건, 총수은 37건, 세균수 36건, 말라카이트그린 35건, 메틸수은 33건, 아목시실린 27건, 안티바이오틱스 20건, 카드뮴 18건, 옥소린산 16건, 비소 11건 등의 순이었다.

부적합 수산물에 대해서는 채취금지 499건, 출하연기 269건, 수출위생증명서 미발급 113건, 폐기 89건 등으로 조치됐다.

유통단계에서 부적합 현황을 살펴보면, 2013년 97건, 2014년 49건, 2015년 50건, 2016년 32건, 올 6월까지 57건이었다. 이중 국내산이 155건으로 가장 많았고, 수입산 113건, 생산자 불명 5건, 수입자 불명, 시설명실, 품목제조 미 보고가 각각 3건이었다. 품명별로는 쭈꾸미와 냉동낙지(절단 포함)가 26건으로 가장 많았고, 냉동홍다리얼룩새우 24건, 미꾸라지 23건, 메기 22건, 냉동주꾸미 16건, 냉동절단낙지 14건 등의 순이었다.

부적합 사유를 보면 내용량이 10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물 25건, 말라카이트그린 24건, 엔로/시플로플록사신 16건, 카드뮴 10건, 대장균 9건, 이산화황, 노르플록사신 7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조치사항은 폐기 113건, 시정명령 94건, 영업정지 53건, 행정지도 13건, 고발 조치, 12건이었다.

인재근 의원은 “살충제인 말라카이트그린, 항생제 니트로퓨란 등과 기준 이상의 중금속 등이 포함된 부적합 수산물이 생산 유통되는 등 수산물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지적하며 “수산물 먹거리의 안전을 위해 신속하게 위해정보를 입수해 효과적으로 제재할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