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겨드랑이에 부착해 주기적으로 체온을 측정하는 스마트 체온계 ‘바나나체온계’가 국내 크라우드 펀딩 전문 업체인 와디즈를 통해 26일 출시된다.
바나나체온계는 기존 전자체온계와 달리, 수면을 방해하지 않고 자동으로 아이의 체온을 측정하는 스마트한 아기체온계다. 또한 체온의 변화를 즉시 파악할 수 있도록 알림을 제공하는 기능도 포함돼 있다.
겨드랑이에 부착해 체온을 측정하기 때문에 정확성이 높고, 체온계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아이의 거부감을 줄일 수 있도록 바나나 모양을 채택해 기존 체온계와 차별점을 뒀다. 측정된 체온은 스마트폰에 저장되고, 기록된 체온 변화 및 위험 온도를 직관적인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의 연결이 끊어질 경우에도 패치 내부에 자동으로 저장되며, 패치의 동작 및 경고 표시를 위한 LED도 추가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아이에게 열이 났을 때, 2시간마다 알람을 맞춰 체온을 측정할 필요 없이 겨드랑이에 바나나체온계를 붙여두면 편리하고 정확하게 발열 관리가 가능하다.
바나나체온계 ‘피몬’과 같은 웨어러블 헬스 케어 디바이스는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전 세계의 기업들이 헬스케어와 IT 기술 융합을 추진하고 있고, 스마트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한 헬스케어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 6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IT를 기반으로 한 국내 헬스케어 시장은 2015년 17억 원에서 오는 2020년 256억 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글로벌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인 40%보다 높은 70% 수준이기에 앞으로의 성장 전망도 남다르다. 이와 같은 가파른 성장세는 휴대용 의료기기의 보급으로 확대되어 가정에서도 효율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해진다는 바를 시사하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으로 첫 출시되는 패치형태의 바나나체온계는 휴대성과 안전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이가 삼킬 위험을 피하기 위해 어린이 손에 잡힐 정도의 크기로 디자인했으며, 배터리를 내장해 가볍고 작아서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이나 외출 시 체온 측정이 필요한 급한 상황에도 충분히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나나체온계 ‘피몬'은 식약처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 품목허가 ▲제조품질관리기준(GMP)을, 공인 시험 기관을 통해 ▲방수성능테스트(IPX7) ▲전자파 적합인증(KC)도 모두 획득해 제품의 신뢰성 및 의료기기로서의 품질 규격을 확보했다. 패치형태로 부착하는 제품이기에 ▲유해물질 제한지침(RoHS) 규격 시험을 거쳐 안전성도 검증했다.
바나나체온계 ‘피몬’ 개발기획자는 “초보맘과 워킹맘의 니즈를 꼼꼼히 챙겨 담았다”며 “특히 아이가 열이 나서 병원 응급실을 방문해본 가슴 아픈 경험이 있는 초보 엄마아빠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제품 개발 배경과 기획 의도를 밝혔다.
바나나체온계 ‘피몬'은 26일부터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와디즈에서 소비자 가격보다 약 60% 저렴한 가격과 정성스럽게 디자인해서 준비한 팬시 리워드를 제공할 예정이며, 상세한 내용은 와디즈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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