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높아진 결혼 연령과 여러 환경 요인으로 난임 부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을 시도해볼 수 있지만 시술비용이 만만치 않은데요. 평균 359만 원이던 체외수정 시술비가 102만 원으로 줄었습니다. 달라진 난임부부 체외수정 시술비 지원 제도를 꼼꼼히 짚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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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 육아캐스터
높아진 결혼 연령과 여러 환경 요인으로 난임 부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을 시도해볼 수 있지만 시술비용이 만만치 않은데요. 평균 359만 원이던 체외수정 시술비가 102만 원으로 줄었습니다. 달라진 난임부부 체외수정 시술비 지원 제도를 꼼꼼히 짚어보겠습니다.
‘체외수정’은 난자를 체외에서 수정시켜 배아를 다시 자궁으로 이식시키는 시술 방식입니다. 우리가 흔히 ‘시험관시술’이라고 부르는데요. 수정된 지 얼마 안 된 배아를 이식하는 방식을 신선배아 이식, 생성된 배아를 보관했다가 해동시켜 이식하는 방식을 동결배아 이식이라고 합니다.
지난 10월부터 이 체외수정에 건강보험이 적용된 건데요. 상급종합병원, 의원급 기관 구분 없이 본인부담금은 30%만 내면 됩니다.
실제로 부담해야 하는 진료비는 얼마일까요. 신선배아의 경우 359만 원 하던 평균진료비가 102만원으로 줄었습니다. 동결배아는 44만 원까지 감소했습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체외수정 보장 횟수도 확대됐습니다. 기존에는 3회였던 신선배아 이식이 4회로 늘었습니다.
시술비 지원은 난임시술이 필요한 난임부부 중 만 44세 이하 여성만 받을 수 있습니다. 부부 중 한 명은 대한민국 국적으로 갖고 있어야 하고, 만약 한 명이 외국 국적이라면 부부 모두 건강보험에 가입해야 합니다.
난임 시술은 그 과정이 까다롭고 성공률도 낮기 때문에 배란 유도 약제 투여 단계에서 실패한 경우, 횟수를 차감하지 않습니다. 건강보험 적용 연령이나 횟수를 초과하여 시술 받는 경우에도 일부 의료 행위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 가능합니다.
아이를 가지고 싶은 부부에게 난임 시술은 정말 절실하죠. 여전히 높은 본인부담금과 나이 기준, 제한된 시술 횟수는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체외수정 시술의 건강보험 적용에도 난임부부들의 아픔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지금까지 여러분들의 행복한 육아를 돕는, 육아캐스터 이나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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