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지난 20일 현대백화점 천호점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산모들에게 임신성 당뇨병 예방을 위한 산모교실이 열려 산모, 예비산모 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미국 피스타치오협회와 맘스클럽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산모교실은 약 300여 명의 산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타 복장의 캐럴 연주자들의 재즈 태교 음악회를 시작으로 정지훈 청주 하나병원 가정의학과 진료과장의 강연까지 이어져 참석한 산모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정지훈 가정의학과 진료과장은 임산부 2~3%에서 발생할 수 있고 혈액 중 포도당이 정상 범위보다 높은 상태를 보이는 임신성 당뇨병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산모들에게 설명했다. 또한 정 과장은 임신성 당뇨병은 일반적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되는 임신 24~28주에 발생했다가 출산 후 사라지는 당뇨병의 한 종류로 이를 유발하는 원인은 인슐린 저항성이라 말하며 이를 위해 42g의 피스타치오 섭취를 제안하기도 했다.
실제 견과류 중 가장 낮은 열량을 자랑하는 피스타치오는 풍부한 섬유질과 단백질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필수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에게도 허기진 배를 채우는 최고의 간식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더해 지난 10월 시카고에서 개최된 영양학 아카데미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임산부가 피스타치오 섭취 시 임신성 당뇨병 환자들의 인슐린 저항성을 감소를 도와주고 건강한 혈당을 유지할 수 있다고 나타났다. 또한 피스타치오를 식단에 포함시키면 다른 식자재와 함께 작용해 산모와 태아에게 필수 영양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아무개(32·여) 씨는 “피스타치오가 임신성 당뇨에도 좋은 효과를 내는지 이제 알았다”며 “새로운 정보를 알게 되는 유익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지훈 진료과장은 “과거 임신성 당뇨병을 앓았거나 산모의 비만도가 높은 경우, 가족력이 있는 경우, 나이가 30세 이상인 경우, 다산인 경우 임신성 당뇨병을 가질 확률이 높다”며 “하루에 42g의 피스타치오 섭취는 임산부의 혈당 수치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산모교실을 주최한 미국 피스타치오 협회는 미국 애리조나, 뉴멕시코,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피스타치오 재배농가, 가공업체 등 관련 기관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비영리 단체로 국내 외 마케팅은 물론 피스타치오 영양에 관한 연구, 제품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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