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간·신장·폐 질환 유발하는 발암물질 전 제품서 검출
【베이비뉴스 김솔미 기자】
◇ 10개 중 전 제품에서 ‘니트로사민류’ 등 검출
어린이들이 잘 갖고 노는 고무풍선에서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발암물질이 발견됐습니다. 한국 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고무풍선 10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니트로사민류’나 ‘니트로사민류생성가능물질’이 검출됐습니다.
◇ 발암물질, 기준치보다 최대 10배 높아
‘니트로사민류’는 간·신장·폐 질환을 유발하거나 피부나 코, 눈에 자극을 줄 수 있는 뱔암물질입니다. 고무제품의 탄성을 높이기 위해 넣는 첨가제에서 분해된 '아민류'와 공기나 침 속의 아질산염이 반응해 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류’가 생성될 수 있는데요. 조사한 모든 풍선에서 기준치 보다 최대 10배 높은 발암물질이 검출됐습니다.
◇ 입으로 불지 말고 펌프 사용 권장
심지어 조사한 제품의 절반은 제조연월·제조자명·연령구분·사용연령 등의 표시규정도 지키고 있지 않았습니다. 소비자원은 "어린이가 고무풍선을 입으로 불거나 빨지 않게 하고 공기주입 시에는 펌프 등 도구를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비뉴스 아나운서, 강민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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