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가습기살균제 성분 검출 제품, 리콜 명령에도 여전히 판매
【베이비뉴스 김솔미 기자】
◇ 유해물질 범벅 액체괴물, 여전히 판매
가습기살균제 성분 등 유해물질이 검출돼 리콜 명령을 받았던 액체괴물이 여전히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액체괴물은 특유의 찐득한 질감과 촉감, 알록달록한 색깔로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해 보이는데요. 방송과 SNS를 통해서도 유명 연예인들이 재미있게 갖고 노는 모습이 알려지면서 인기를 끌기도 했었죠.
◇ 액체괴물 14개 제품...가습기살균제 성분 등 검출
하지만 지난 1월 국가기술표준원의 안전성 조사 결과, 14개 제품이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수거, 교환 등 리콜 명령 조치를 받았습니다. 특히 일부 제품에는 가습기살균제 성분인 CMIT와 MIT가 최대 2.8배 초과 검출된 제품도 있었는데요.
◇ 온·오프라인서 3개 제품 구입...“회수 시간 걸려”
베이비뉴스가 3월 7일부터 16일까지 14개 제품들을 구매해본 결과, 온라인에서는 2개 업체의 제품을, 오프라인에서는 1개 업체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폐 손상과 실명 위험이 있어 어린이들의 손에는 절대 닿아서는 안 될 제품이, 버젓이 판매가 되고 있는 것인데요. 이에 대해 리콜 명령을 받은 제품의 수입을 담당한 A업체와 국표원 관계자는 현재 문제가 된 제품을 회수 중이지만, 소매상까지 제품을 수거하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해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비뉴스 아나운서, 강민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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