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임신 중 불충분한 영양섭취가 태아에도 악영향
【베이비뉴스 김솔미 기자】
◇ ‘심한 입덧이 태아에 악영향’ 연구결과 발표
임신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입덧. 그런데 임신부가 심한 입덧으로 영양섭취를 소홀히 하면 저체중아를 출산할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제일병원 주산기과 연구팀은 2013년부터 4년 6개월에 걸쳐 임신부 4천560명을 대상으로 임신 초기부터 출산까지 추적 관찰했는데요. 조사 대상 임신부의 18.9%는 임신 초기에 심한 입덧과 함께 잦은 구토, 체중감소 등의 증상을 경험했습니다.
◇ 저체중아 출산, 산모의 체중 증가 여부에 따라 달라
특히 입덧이 심하면서 체중증가가 권장 수준에 미치지 못한 임신부들의 경우, 저체중아를 출산할 위험도가 약 2.5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는데요. 반면, 입덧을 해도 임산부의 체중이 적절한 수준으로 증가했다면 신생아의 체중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습니다.
◇ 엄마의 영양 결핍이 곧 태아의 영양 결핍
연구팀은 임신 중 엄마의 영양 결핍이 곧 태아의 영양 결핍으로 이어지는 만큼, 입덧이 해소되면 적절한 체중증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영양섭취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비뉴스 아나운서, 강민지였습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