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주기별 정보 - 임신 35주차
임신주기별 정보 - 임신 35주차
  • 이경동 기자
  • 승인 2012.05.03 15: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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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와 비슷한 체형이 됩니다

임신과 함께 앞으로 태어날 아기에 대한 환희와 기대가 밀려오지만, 동시에 궁금증과 걱정거리, 두려움도 커져만 간다. 아기는 임신주기별로 얼마나 자랄까?, 내가 정말 아기를 잘 낳을 수 있을까?, 임신 중 성생활을 해도 괜찮을까? 등등. 초보는 언제나 두려운 법. 초보 예비부모를 위한 임신주기별 정보를 미리 알아두면 쓸데없는 걱정과 두려움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운영하는 임신·출산·육아포털 아가사랑(www.aga-love.org)이 제공하는 임신주기별 정보를 살펴보자

 

신주기별 정보 - 임신 35주차 

 

◆태아의 성장

 

신생아와 비슷한 체형이 됩니다.

 

태아의 크기는 45~46cm, 체중은 2.3~2.6kg 정도가 됩니다. 태아는 하나의 정자와 하나의 난자에서 출발하여 물고기 같은 모양을 합니다. 드디어 신생아와 거의 비슷한 체형에 이르게 됩니다. 피부 보호 물질인 태지도 매우 두터워집니다. 외성기가 다 완성되어 남녀의 구별이 확실해집니다.

 

발톱도 끝까지 다 자랍니다. 이제까지 급속하게 자라던 것과는 달리 성장 비율이 조금 느려집니다. 폐를 제외한 내장의 기능이 거의 대부분이 완전히 성숙하여 이 시기의 태아는 조산을 해도 호흡에 약간의 문제가 있지만, 거의 생존합니다.

 

◆모체의 변화

 

계속 생활의 불편함이 늘어납니다.

 

출산할 때가 거의 다 되었다는 안도감이 들면서도 걱정이 되고 간혹 조급해지고 마음을 가라앉힐 수 없어서 짜증과 신경이 과민해집니다. 멍한 상태는 더 심해지며 코피와 코 막힘, 귀 막힘 증세가 나타나는 수도 있고 빈혈 증세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잇몸이 약해지면서 피가 나기도 합니다. 식욕이 늘었다 줄었다 하고 두통, 어지럼증, 현기증 증세가 나타나기도 하는 등 불편함이 늘어갑니다.

 

◆건강 체크 포인트

 

태동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지 체크합니다.

 

한동안 태동을 느끼지 못한다고 태아가 사망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태아의 사망은 2~3주간에 걸쳐 자궁의 크기나 태아의 심장소리 등을 반복해 조사한 후 진단합니다. 하지만 달이 가도 배가 부르지 않고 하복부가 무겁고 차게 느껴지며 유방이 덜 팽팽해지고 지금까지 있던 태동이 사라질 때는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임신부 생활수칙

 

양파 섭취를 늘이면 출산 불안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 시기가 되면 출산에 대한 불안과 기대로 잠을 설치게 되는 임신부가 많습니다. '무사히 아이를 낳을 수 있을까, 혹시 죽는 건 아닐까, 만일 기형아라면...' 이런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되는데 이런 불안과 초조를 달래기 위해서는 양파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파에는 요오드가 많아 임신부에게는 숙면을, 태아에게는 튼튼한 머리카락과 피부를 만드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생것으로 먹으면 너무 자극적이므로 볶거나, 끓이는 등 반드시 익혀서 먹도록 합니다. 미역이나 김 같은 해조류도 마음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갈증이 날 때는 물 대신 얼음을 입에 뭅니다.

 

지금까지 체중이 너무 증가한 임신부라면 물 한잔을 먹을 때도 신경을 써야하는데 그 이유는 부른 배로 인해 위가 압박을 받게 되면 더욱 갈증을 느끼게 되는데 이때 갈증이 난다고 물을 지나치게 먹게 되면 이로 인해 체중이 더 나가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갈증이 너무 나서 자꾸 물을 찾게 되는 경우라면 얼음을 한 알 입에 넣고 살살 녹이는 방법으로 수분 섭취가 지나치지 않게 합니다.

 

잠을 충분히 자고 휴식을 충분히 취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 시기가 되면 평상시보다 피로도가 훨씬 심해집니다. 피로감의 정도는 출산 일이 가까워질수록 더욱 심해지는데 임신부는 피로해지지 않도록 충분히 몸을 쉬고 충분히 잠을 잡니다. 피곤하면 언제라도 몸을 눕혀 쉴 수 있도록 주변에 이불이나 담요를 준비해 둡니다. 또 자기 전에는 가급적 물마시기를 피하도록 하는데 그 이유는 한 밤중에 소변을 보기 위해 자주 잠에서 깨게 되면 숙면을 취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임신 중 성생활

 

자궁저가 명치끝까지 올라가고 불규칙한 자궁수축이 일어나 임신부의 성욕은 급격히 감퇴합니다. 남편은 이런 임신부의 신체 상태를 이해하고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남편이 양 무릎을 꿇고 앉은 후에 아내가 남편의 무릎 위에 앉은 후배위 자세로 결합을 합니다. 단, 조산을 방지하기 위해 삽입은 얕게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중점태교

 

불안, 초조한 마음이 들 때는 십자수를 놓으며 잡념을 버립니다.

 

바늘을 잡으며 한 땀 한 땀 십자수를 놓게 되면 임신부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지며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어질 것입니다. 수가 완성될 때까지 정신을 집중하게 되고 이런 자세는 태아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또 수를 놓으면서 임신부가 손을 많이 움직이면 뇌를 자극하여 태아의 머리에도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뿐만 아니라 알록달록한 수실로 예쁘게 수를 놓으며 색감과 디자인을 연구하는 동안 태아의 색감도 발달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단 하나 주의할 점은 수를 놓을 때 임신부의 자세가 불편하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한다는 점입니다.

 

★꼭 알아두세요.

 

입원하기 전 가족을 위한 배려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출산을 위해 입원을 하게 될 때를 대비해 다음 사항들도 미리 점검해 둡니다.

 

큰 아이 맡기기

 

둘째 아이 출산의 경우 갑작스런 진통이 시작될 때를 대비해 큰 아이를 맡아 줄 사람을 미리 물색해 둡니다. 24시간 언제라도 연락이 닿도록 연락망을 짜놓습니다.

 

메모하기

 

문단속, 가스점검, 배달 우유 수금날짜, 자주 이용하는 음식점, 생수배달 전화번호 등을 메모해 냉장고 문 앞에 붙여둡니다.

 

연락처 적어두기

 

시댁, 친정, 친구, 친척, 이웃, 남편 회사 등 출산을 알려야 할 곳의 전화번호를 적은 메모지를 2장 만들어 한 장은 집의 전화기 옆에 붙여두고 한 장은 산모 수첩 속에 넣어 병원에서도 연락이 가능하도록 합니다.

 

생필품 점검하기

 

화장지, 치약, 칫솔, 비누, 세제 등의 남은 양을 체크해 남아있는 가족들이 불편하지 않게 합니다.

 

밑반찬 챙기기

 

냉장고에 오래 된 음식은 버리고 가족들이 잘 먹는 음식으로 밑반찬을 서너 가지 준비해 둡니다. 즉석 카레, 자장, 국 등의 인스턴트 음식을 몇 가지 준비해 두면 요리에 서투른 남편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옷 챙기기

 

3일 혹은 7일 정도의 입원날짜에 맞춰 남편과 아이들이 갈아입을 속옷, 양말, 와이셔츠, 손수건, 겉옷 등을 준비해 서랍에 잘 정리해 둡니다.  

 

* 자료제공 = 아가사랑(www.aga-lov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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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c**** 2012-05-18 13:04:00
많이
많이 불안해질 수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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