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흉터 치료,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시작하세요"

존스킨한의원 수원점 이준섭 원장 "조기치료해야 흉터까지 잡을 수 있어"

[기고] 존스킨한의원 수원점 이준섭 대표원장

미세먼지 때문에 관심을 받지 못하던 더위가 올해도 찾아오고 말았습니다. 건조해도, 날이 추워도 심해지는 여드름이지만 여드름이 가장 왕성한 시기는 아무래도 여름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혼자 집에서 압출해보거나 여드름 패치, 기능성 제품들에 의존하다보면 결국 흉터를 남기기 마련입니다. 흉터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 것입니다.

여드름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아서 흉터로 고생할 것이라는 것은 알지만 자신의 일이 아니면 느낌이 잘 와 닿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여기 10대와 30대의 여드름과 여드름흉터 환자 케이스가 있습니다. 이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흉터를 어느 시점에 치료하는 것이 좋을지 감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요.

존스킨한의원 수원점 이준섭 대표원장의 진료모습. ⓒ존스킨한의원 — 존스킨한의원 수원점 이준섭 대표원장의 진료 모습. ⓒ존스킨한의원

◇ 30대 이상의 여드름흉터시술, 탕약복용을 병행하면 효과 높아져

36세 여성 공무원인 김아무개 씨는 현재 여드름이 나는 일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다만 사춘기 시절과 고시 준비시절 중 습관적으로 여드름을 잡아 뜯고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서 볼과 관자노리 주변으로 파인 흉터가 다수 생겼습니다. 흉터 때문에 맞선 자리에서 자신감이 떨어지고 사회생활에 위축되는 느낌이 싫어서 내원했습니다.

보통의 여드름한의원에서 파인 흉터치료는 흉터하부박리술(존스킨한의원 기준 ‘목침’, 파인흉터 하부 진피층과 근막사이 섬유성 고정띠를 박리하는 시술)을 합니다. 이 시술은 진피내의 구조가 재배치되도록 교정하는 작업으로 피부세포 사이클이 빠를수록 효과가 좋은 시술입니다.

피부세포의 사이클이 빠른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바로 나이가 어린 사람입니다. 아이들은 자다가 눌린 베개자국이 금세 사라지지만, 30대가 넘어가면 눌렸던 피부가 제자리로 돌아오는데 한 두 시간이 걸리는 것을 보면 이해가 됩니다. 이런 경우 피부층에 기혈순환을 개선하는 목적으로 탕약 복용을 함께 하면 피부세포 주기를 빠르게 해서 치료 효과를 높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이 분은 3개월 치료해 흉터 깊이, 개수가 4~50% 가량 호전된 결과에 만족하고 향후 팔로업 치료를 진행 중입니다.

◇ 10대 사춘기의 여드름흉터치료, 외치만으로도 만족스러운 변화

15세 여중생인 윤아무개 양은 내원당시 사람들이 전형적인 사춘기 여드름을 갖고 있었습니다. 기름기 많은 얼굴을 건드리면 투둑투둑 터질 것 같은 여드름 들이 깔린 피부였습니다. 피부과에서 피지억제제를 복용하면서 레이저치료를 받아 그럭저럭 잡힌 것 같지만, 치료를 끊으면 여드름은 다시 원상복구되는 것도 문제지입니다. 또한 피지억제제 복용 중에 몸에 건조해지는 것도 불편하지만, 기형아출산의 우려가 있다는 것이 마음에 걸려서 때문에 여드름한의원으로 왔다고 전했습니다.

사춘기에 왕성해진 피지분비와 화농성여드름은 식습관과 수면 교정, 화침시술, 탕약복용을 하면 치료는 잘 되는 편입니다. 2~3개월 안에 만족스러울 만큼 여드름은 감소했고, 보호자인 어머니는 이 정도로 치료를 종료하기를 바랐습니다. 흉터가 어느 정도 남아있는 상태였고 20~30대 넘어서 시술하는 것보다는 지금이 간단한 시술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적기라며 흉터시술을 권했습니다. 30대 여성 공무원의 사례를 들은 모녀는 흉터치료를 결정했고 3개월 안에 60~70%이상의 개선효과를 보고 현재는 기쁜 마음으로 학업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습니다. 여드름흉터치료의 골든타임은 10대 시절임을 명심해야겠습니다.

*이준섭 원장은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인천 소재 명신한의원, 위담한방병원, 존스킨한의원 잠실점과 분당점 진료원장을 거쳐 현재는 존스킨한의원 수원점 대표원장으로 피부, 탈모 환자를 주로 진료하고 있다. 또한 대한본초학회, 전통한의학연구회 황정학회, 한방미성형학회, 대한한방탈모학회 등에서 피부질환, 탈모에 관한 다양한 학술활동을 하고 있다. 과거 고려대학교 컴퓨터학과 학사학위를 취득한 경험을 살려 최근에는 ‘한방피부외과학의 인공지능시스템화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존스킨한의원 수원점에서는 여드름흉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근 동탄, 영통, 광교 등지에서도 진료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기고 = 이준섭 다른기사 보기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