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에는 강원 철원군, 17일에는 세종시 소재 농가에서 검출
【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살충제 달걀이 유통됐다는 소식이 연달아 나오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강원 철원군, 17일에는 세종시 소재 농가에서 피프로닐 대사산물이 검출됐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농가에서 생산·유통한 달걀(난각코드 VVLRH4, 제품명 행복한 생생 햇달걀)에서 피프로닐의 대사산물(피프로닐 설폰)이 0.06㎎/㎏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대사산물이란 닭에게 뿌린 농약이 몸속에 흡수돼 분해된 물질을 말한다.
정부는 농가에서 보관·유통 중인 달걀을 전량 회수·폐기 조치하고 추적 조사 등을 통해 유통을 차단하고 있다. 또한 달걀 출하를 중지하고 6회 연속 검사(3회 연속 검사 합격 후 2주 뒤 3회 추가검사) 등 강화된 규제검사를 적용했다. 농약 불법 사용 등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고발 또는 과태료 등 제재한다.
한편, 지난 12일에는 강원 철원군 소재 농가에서 출하된 달걀(난각코드 PLN4Q4)에서 피프로닐 설폰이 0.04㎎/㎏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정부는 부적합 달걀 관련 정보에 대해 식품안전나라, 농식품부 홈페이지,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국민이 찾기 쉽게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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