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모들에 대한 차가운 시선 해소되길...
소통의 실천에 대해 고민하는 젊은 작가 15명이 주축이 돼 마련한 ‘Shall we dance! 우리 춤출까요’ 17회 동원전 전시회 오픈식이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한전 아트 센터갤러리에서 30일 오후 열렸다.
1990년 첫 전시회를 연 이후 20년의 역사와 열정으로 매년 새로운 주제로 진행되는 동원전은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젊은 작가들이 중심이 돼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권위와 전통이 있는 전시회다.
‘두리모’들에 대한 차가운 시선을 해소하고자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한국전력에서 후원한다. 전시회에 참여하는 작가들이 십시일반으로 작품을 기증했으며, 전시 중 판매된 작품의 재원은 경제적 어려움에 있는 십대 두리모(미혼모)와 아이들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에 기부된다.
동원전 김초희 대표는 “'일방적인 나눔이나 실천이 아닌 우리 춤출까요?'라고 물으며, 함께 즐겁게 춤추기를 권하는 소통의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 사회의 편견과 차별이 해소되는데 작은 밀알이 되기를 바란다” 며 전시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6월 2일까지 진행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