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냉면 음식점 대상 위생점검 실시

냉면, 콩국수 취급하는 유명음식점 대상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시민들이 여름철에 많이 애용하는 냉면, 콩국수를 주로 취급하는 유명 음식점을 대상으로 오는 9일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별위생 점검은 시 소비자식품위생 감시원과 자치구 직원으로 구성된 민관 25개 반 100명이 합동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식재료 위생적 취급 여부 ▲조리 시설 및 기구 관리 위생수칙 준수 여부 ▲냉동·냉장식품의 보존 및 보관 온도 준수 여부 ▲부패·변질 또는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여부 ▲종업원 건강진단 등 개인위생 관리 준수 여부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등 위생분야 전반과 의심 제품에 대해 수거 검사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

규정 위반으로 적발되는 업소는 영업정지 등의 행정조치를 시행하며 행정처분이 확정된 업소에 대해서는 인터넷에 공표하고 행정 조치사항이 개선될 때까지 반복 출입점검 등 특별관리를 하게 된다.

서울시 김경호 복지건강실장은 “업소의 시설 및 위생상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위법사항 발견 시 관할 자치구 위생관련부서 및 120 다산콜센터에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9월 하순에는 유흥업소와 단란주점, 호프집, 소주방 등 주류를 주로 취급하는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야간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석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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