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솔미 기자】
'모유는 엄마 피로 만들어진다?' '모유수유에도 골든타임이 있다?' 초보 부모들이 헷갈려하는 모유수유에 대한 올바른 정보! 임홍 아이통곡 모유수유클리닉 강남점 원장과 함께 ‘모유수유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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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아이통곡 모유수유클리닉 강남점 임홍 원장
Q. 모유수유! 전유는 나쁘고 후유는 좋다?!
한쪽 젖에 한 3분의 1을 전유라고 했어요. 전유가 유당과 수분이 많아서 그럼 필요 없는 거냐? 안 그런 거죠. 너무 많이 먹었을 때 변을 자주 본다는 거고. 전유는 전채랑 같은 거예요. 입가심해주고요. 그리고 유당은 뇌세포와 신경세포를 발달시키는데 아주 중요한 인자예요.
엄마들이 전유가 많이 들어가면 변도 자주 보고 몸무게가 안 는다고 해서 후유만 먹이려고 하는데 그것은 안 되는 말이죠. 전유, 후유가 골고루 들어가야 된다는 거죠.
10분, 15분을 빨려야 전후유가 다 들어간다고 생각하는데 아기들이 빨기 시작하면 첫 5분에 본인이 먹는 양의 50~60%를 다 빨아내요. 아기가 빨기 시작하면 그 자극이 뇌로 가는데 뇌에 전달돼서 두 가지 호르몬이 나와요. 하나는 젖 분비 호르몬, 하나는 젖을 짜주는 호르몬인데 그것을 사출이라고 하거든요.
그 사출 지속시간이 2~3분밖에 안 돼요. 그래서 한 쪽을 길게 먹여봐야 그 뒤로 5분을 우물우물 빨아줘야 두 번째 사출을 받아서 또 먹기 때문에 시간이 길다고 많이 먹는 게 아니에요. 그래서 첫 사출을 받는 시간, 한 3분에서 5분을 먼저 먹이고 그 다음에 반대편으로 가면 그 다음엔 준비된 젖이에요. 그래서 그때 또 먹기 시작해요. 그렇게 두 번을 먹고도 적다면 다시 한 번 오면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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