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들이 직접 말하지 못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아동들이 직접 말하지 못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 윤정원 기자
  • 승인 2020.11.06 1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건복지부, 제17회 대한민국 아동총회 개최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제17회 대한민국 아동총회 포스터. ⓒ보건복지부
제17회 대한민국 아동총회 포스터.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윤혜미), 사단법인 한국아동단체협의회(회장 양호승)와 함께 6일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아동들이 직접 말하지 못한 이야기’를 주제로 ‘제17회 대한민국 아동총회’의 개회식을 진행했다.

‘대한민국 아동총회’는 전국 아동대표(만 10세~17세)들이 모여 아동과 관련된 사회문제를 토론하는 ‘아동 참여권 행사의 장’으로서 2004년에 처음 개최되어 올해 제17회를 맞는 행사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제17회 총회는 온라인(비대면)으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동총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 현장에는 고득영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 윤혜미 아동권리보장원장, 양호승 한국아동단체협의회장,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및 아동 대표 의장단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하고 전국 아동대표들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개회식에 이어서 지난해 제16회 아동총회 결의문이 정부 정책에 어떻게 반영되고 추진되었는지에 대해 보건복지부 아동복지정책과장이 아동 대표들에게 설명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 총회는 지난해 발표한 ‘포용국가 아동정책’에 따라 아동총회 결의문을 처음으로 총리 주재 아동정책조정위원회에 보고하고 검토한 결과를 직접 설명하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다.

‘세림이법의 적용을 받는 어린이 통학버스의 범위 확대’, ‘스쿨존 내 횡단보도에 신호등 설치 확대’ 등 아동총회 결의문이 실제로 정책에 반영된 사례도 함께 설명했다.

개회식 후에는 17개 광역자치단체 지역대회에서 선출된 전국 아동대표들이 3주에 걸쳐 매주 토요일(11.7, 11.14, 11.21)에 온라인으로 토론을 진행하게 된다.

총 4개의 핵심주제(참여, 놀권리, 진로, 건강)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한 후 그 결과를 정리한 결의문을 11월 28일 폐회식에서 온라인 총회 의결로 채택하여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8월 발표한 ‘제2차 아동정책 기본계획’을 실행해 가면서 아동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정책 해법을 깊이 검토해 아동의 목소리가 아동정책에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되도록 할 예정이다.

개회식에 참석한 보건복지부 고득영 인구정책실장은 “이번 총회는 여러분의 목소리가 어떻게 메아리 되어 돌아오는지 확인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아동들이 직접 말하지 못한 이야기를 모아주신다면, 아동이 자유롭게 뛰놀고, 희망을 꿈꾸고, 미래를 기다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의 개회선언을 맡은 제16기 아동총회 의장 박승현(15) 아동은 “제17회 아동총회가 온라인(비대면)으로 개최되어 보고 싶은 얼굴들, 새로운 친구들, 선생님들을 직접 뵙지 못해 아쉽지만 그 어느 해보다 더 적극적인 관심과 열정으로 우리 아동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또 어떤 노력을 서로가 기울여야 하는지를 소통하는 가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