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불만 투덜이’ 사회학자 오찬호의 부모 교육 강연⑦
【베이비뉴스 김솔미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육아와 교육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해답을 찾는 ‘Think 4.0 부모교육 프로젝트’! ‘부모4.0’의 일곱 번째 강사는 「결혼과 육아의 사회학」, 「대통령을 꿈꾸던 아이들은 어디로 갔을까」, 「진격의 대학교」 등의 저서를 통해 한국 교육과 가정의 민낯을 고발한 오찬호 작가입니다. “좋은 사회란 평범하게 살아도 인간다움이 보장되는 사회”라고 말하는 ‘불평불만투덜이’ 사회학자, 오찬호의 강연을 영상으로 만나볼까요?
[알림] 시각장애인 웹접근성 보장을 위한 대체텍스트입니다.
출연=오찬호 사회학자
“저는 항상 이 질문을 많이 던졌어요. 사랑하는 것과 그 사랑이 이루어지는 공간에 불평등이 없다는 건 다른 말이에요. 예를 들어 저와 제 아내는 굉장히 사이가 좋습니다. 그런데 우리 집안을 현미경으로 관찰해보면 고정관념이 보이죠. 남자가 돈을 더 벌어야 하고, 남자가 출장을 가거나 할 때 아내가 아이를 돌봐야 한다는 아주 자연스러운 합의가 존재합니다. (중략)
오찬호는 왜 사랑스러운 집조차 분석해서 비판을 하느냐. 내버려두면 될 텐데. 저는 사회학을 공부했고, 제가 생각하는 좋은 사회는 (불평등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곳이 아닌) 불평등의 크기를 줄여나가는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 오찬호 작가 강연 중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