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시절 열정과 사랑은 어디로 갔나?
연애시절 열정과 사랑은 어디로 갔나?
  • 웨딩뉴스팀 신세연 기자
  • 승인 2012.11.27 13:1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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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행복연구소 김주언 소장 "부부들이여! 연애하라!

베이비뉴스 신세연 기자 = 부부행복연구소 김주언 소장은 26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있는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 열린 롯데부부학교에서 ‘연애 시절 열정과 사랑은 어디로?’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부부들이여! 연애하라!”고 강조했다 ssy@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 신세연 기자 = 부부행복연구소 김주언 소장은 26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있는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 열린 롯데부부학교에서 ‘연애 시절 열정과 사랑은 어디로?’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부부들이여! 연애하라!”고 강조했다 ssy@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두 사람의 남녀가 처음 만나 사랑에 빠졌다. 두 사람은 열정적으로 연애하다가 결혼을 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두 사람은 서로에게 지루함과 권태로움을 느끼기 시작했다. 분명 서로 사랑해서 평생 함께하기로 약속한 두 사람…. 연애 시절 열정과 사랑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남자가 여자를 볼 때 혹은 여자가 남자를 볼 때 가장 호기심을 끄는 것은 신비로움이다. 그 중 가장 큰 신비로움은 성(性)이라 할 수 있다. 서로에 대한 신비로움으로 열정적으로 연애했고, 결혼해 부부가 됐다. 그러나 부부는 늘 같이 있어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매너리즘에 빠지기 쉽다. 더는 손을 잡아도, 말을 해도 별다른 감정이 없게 된다. 서로에 대한 신비감을 유지하며 연애하는 감정으로 사는 것이 중요하다.”

 

부부행복연구소 김주언 소장은 26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있는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 열린 롯데부부학교에서 ‘연애 시절 열정과 사랑은 어디로?’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부부들이여! 연애하라!”고 강조했다. 여기서 김 소장이 말하는 ‘연애’는 남녀 간에 사랑을 불태우는 ‘애정’이 아니라 ‘어떤 사람’, ‘삶에서 나와 가까이하고 있는 어떤 특별한 사람’과의 열정적인 관계를 맺는 것을 뜻한다.

 

◇ 연애의 열정과 삶의 변화

 

김 소장은 연애하는 사람은 연애하지 않는 사람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연애를 하는 삶은 그렇지 않은 삶과 차이가 크다. 마음이 가볍고, 세상이 밝아 보이고, 핑크빛으로 물든다. 사람을 의심하지 않고 모든 사람이 다 좋아 보인다. 연애해서 나 자신이 행복해지기 때문이다.”

 

김 소장은 20세기 가장 아름다운 연애를 했다고 칭송받는 심프슨 부인과 에드워드 8세를 비유해 연애의 힘을 강조했다. “영국 국왕 에드워드 8세는 심프슨 부인과 결혼하기 위해 왕위를 내려놓았다. 당시 영국은 전 세계에 영향력을 끼치는 막강한 힘을 가진 나라였다. 그러나 에드워드는 그런 왕 자리조차 포기하고 심프슨 부인을 선택했다. 연애는 그렇게 위대한 것이다.”

 

◇ 무엇이 연애시절 열정을 사라지게 했는가?

 

그러나 김 소장은 그렇게 뜨겁게 연애하고 결혼한 부부이지만 살다 보면 연애시절 열정이 사그라진다고 말했다.

 

“결혼 3년 차 한 여성이 ‘결혼 전에는 나 없으면 죽겠다는 사람이 이제 나에게 이혼을 요구한다’며 상담을 한 적이 있다. 그분은 ‘결혼 전 그렇게 좋다고 쫓아다니더니 이제는 이혼하자고 하니 이해할 수 없다’며 ‘연애 시절 그렇게 뜨거웠던 그 남자는 어디로 갔느냐’고 내게 물었다. 문제는 신비감이 깨지는 것이다. 부부 사이에 이 여자가 되게 마음씨 곱고, 현명하고, 나를 잘 챙겨줄 것 같았는데 살아보니 욕도 하고, 민낯에 아무렇지 않게 돌아다닌다. 여자도 마찬가지다. 이 남자가 되게 박력 있고 리더십도 있는 줄 알고 결혼했는데 막상 살아보니 중요한 결정은 내가 다 하고, 남편은 주말에 데이트는커녕 잠만 잔다. 기대가 무너진 것이다. 서로에 대한 신비감과 기대감이 무너지면 삶이 지루해진다.”

 

지루해진 삶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부부 사이가 매너리즘에 빠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김 소장은 주문했다.

 

베이비뉴스 신세연 기자 = 부부행복연구소 김주언 소장은 26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있는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 열린 롯데부부학교에서 ‘연애 시절 열정과 사랑은 어디로?’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부부들이여! 연애하라!”고 강조했다. ssy@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 신세연 기자 = 부부행복연구소 김주언 소장은 26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있는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 열린 롯데부부학교에서 ‘연애 시절 열정과 사랑은 어디로?’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부부들이여! 연애하라!”고 강조했다. ssy@ibabynews.com ⓒ베이비뉴스

◇ 사라진 연애시절 열정 회복할 방법은?

 

사라진 연애시절의 열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부부가 서로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김 소장은 가장 먼저 ‘친밀성 조성’을 제안했다. 부부가 연애하는 것은 일반적인 미혼남녀가 연애할 때 자극이 되는 ‘신비성에 의한 끌림’을 넘어서야 ‘친밀성에 의한 끌림’이 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연애할 때 서로 끌리게 했던 신비성이 어느 정도 사그라지면 친밀성으로 대체해야 한다. 친밀성은 끊임없는 스킨십을 통한 자극과 관계로 만들어진다. 손을 잡고, 포옹하고, 키스하고…. 스킨십으로 서로 자극해 친밀성을 강화시키는 것이다. 특히 이렇게 만들어진 친밀성은 부부 사이뿐만 아니라 그런 부모를 보고 자란 아이들의 심리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아이들에게도 끊임없는 스킨십으로 자극과 관계를 맺어 친밀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김 소장의 두 번째 제안은 ‘내적 성숙’이다. 상대에게 갖고 있던 기대감을 내적 성숙을 통해 온화하게 받아들이라는 설명이다. “연애시절 품었던 기대감을 결혼생활까지 계속 품고 있으면 부부 사이 갈등이 생긴다. 기대감을 어느 정도 버리고 나 스스로 성숙해지는 것이 필요하다. 상대에게 무엇을 바라는 기대보다 상대를 위해 나를 버리고 양보하고, 배려하는 과정을 통해 내가 성숙해지면 갈등이 적어진다.”

 

김 소장은 마지막으로 다양한 경험을 통해 두 사람만의 창고를 가득 채우라고 조언했다. “성적 욕구는 동물이 이성에게 끌리는 최고의 무의식 행동이지만 결혼생활을 하면서 서로에게 끌려 분비됐던 호르몬의 유효기간이 짧아져 매너리즘에 빠지게 된다. 열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두 사람만의 경험과 추억을 만들어 시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적 욕구를 문화 욕구로 대체하면 다양한 추억이 생긴다. 부부가 함께 여행을 가거나 같은 취미를 가지고 열중하는 것이 좋다. 아름다운 추억과 경험을 두 사람만의 창고에 가득 채워두면 부부가 위기에 닥쳤을 때 해결할 능력도 그 창고에서 나온다. 추억 창고가 텅텅 비어있다면 갈등을 해결할 경험도 없다.”

 

◇ ‘연애’라는 열정 지키기

 

끝으로 김 소장은 ‘연애’를 오스트리아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의 명화 ‘키스(The Kiss)’에 비유해 설명하며 강의를 마쳤다.

 

“그림 ‘키스’는 연인이 키스하는 그림이다. 여자는 남자의 품속에 안겨서 아주 온화한 표정으로 눈을 지그시 감고 모든 것을 남자에게 맡겼다. 연애는 이렇게 모든 것을 포용하는 뜨거운 열정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녀의 발가락이다. 그녀는 그렇게 온화한 미소로 눈을 감고 있지만, 발가락은 초긴장해서 버티고 있다. 특히 그림을 더 자세히 보면 키스를 하는 두 사람이 서 있는 곳은 절벽임을 알 수 있다. 연애는 이렇게 모든 것을 포용하고 뜨거운 열정을 품고 있지만, 긴장을 늦출 수 없고, 한순간 긴장을 놓으면 절벽 아래로 추락할 수 있다. 인생은 길다. 결혼 전 뜨거운 연애의 열정이 끝났다고 남은 평생을 매너리즘에 빠져 있을 수는 없다. 부부가 서로가 가진 열정이라는 장작이 꺼지지 않게 노력하면서 살아야 한다. 여러분 삶 속의 뜨거운 열정이 부부간에 아름다운 삶으로 연결돼 사시길 바란다.”

 

베이비뉴스 신세연 기자 = 부부행복연구소 김주언 소장은 26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있는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 열린 롯데부부학교에서 ‘연애’를 오스트리아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의 명화 ‘키스(The Kiss)’에 비유해 설명했다. ssy@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 신세연 기자 = 부부행복연구소 김주언 소장은 26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있는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 열린 롯데부부학교에서 ‘연애’를 오스트리아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의 명화 ‘키스(The Kiss)’에 비유해 설명했다. ssy@ibabynews.com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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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m**** 2012-11-27 23:25:00
아직은 신혼
결혼한지 일년지나서..아직 부부관계가 좋아요^^ 처음의 마

ever**** 2012-11-27 22:34:00
친밀감
저도 연애를 오랫동안해서그런지 신혼생활이 그닥 재미있지만은 않터라구여~~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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