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민주 기자】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5일 오후 2시 10분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의 매일 등교가 진행됨에 따라 학교와 돌봄공간을 보호하기 위해 예방접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5일 기준 국내발생 신규확진자는 370명, 해외유입 신규사례는 12명이 확인돼 현재 총 누적확진자 수는 9만 6017명이다. 현재 6588명이 격리 중에 있고, 위중증환자는 99명으로 감소했지만, 직전 1주보다 56.6명인 15.2%가 증가했다.
이번해 1월 이후 3~18세 학령기 연령의 발생 현황은 전체 확진자의 약 11%를 차지하고 있으며, 2월 이후에는 총 26건의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주로 어린이집·유치원에서 13건, 학원에서 8건이 보고됐다.
우선, 4월에는 특수교육과 장애아보육을 담당하는 약 5만 명, 유치원과 학교 내의 보건교사 그리고 어린이집의 간호인력 약 1만 3000명에 대한 접종을 실시한다. 이어서 6월에는 저학년과 유치원, 어린이집 등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접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정은경 본부장은 “교사 외에도 행정직원, 보조교사, 급식실 조리원 등 비정규 노동자까지 포괄하는 것인지, 아니면 나눠서 하는 것인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대해 “정규직·비정규직의 문제가 아니다. 학생을 주로 돌보는 교사 중심으로 접종을 진행한다”며 “백신이 충분하면 한꺼번에 접종하는게 좋지만 우선순위를 고려해서 어르신 접종에 집중을 하고자 일부 나눠서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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