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왜 좋지 않은 소식만 기사로 쓰느냐?' 그동안 수없이 많은 독자 분들께서 지적해주셨던 말입니다. 「따뜻한 뉴스」는 말 그대로 읽으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소식들을 모아서 전하는 코너입니다. 육아에 지친 아이 부모님들에게 잠시나마 힐링이 되는 코너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배우 정시아, "아이가 크는 만큼 나누는 행복도 커집니다"
딸 서우의 생일마다 생리대를 기부해 온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정시아 씨의 이야기입니다.
정시아 씨는 2017년 딸 서우가 태어난 해부터 매년 아이의 생일마다 굿네이버스에 생리대를 보내왔습니다. 올해까지 5년 동안 4500만 원 상당의 생리대를 한부모가정 89가구에 기부했습니다. 2018년에는 굿네이버스 국내여아지원 캠페인 '소녀야, 너는 반짝이는 별' 영상에 참여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정시아 씨가 보내온 생리대는 1700팩. 이 생리대는 저소득 한부모 가정에 지원될 예정입니다. 정시아 씨는 “매년 나눔의 행복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딸 서우를 보는 게 얼마나 뜻깊은 일인지 모른다”며, “직접 전달할 수 없는 상황이 아쉽지만, 많은 분들이 보내주시는 사랑에 항상 감사하며 더 큰 사랑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펜싱여제 남현희 선수가 헌혈증 300장 모은 사연
펜싱여제 남현희 선수가 지난 4일부터 개인 SNS 채널을 통해 암투병 환우를 위한 헌혈증서 기부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번 헌혈증서 기부 운동을 통해 일주일 동안 300장이 넘는 헌혈증서가 모였습니다. 헌혈증서 기부를 위해 직접 헌혈에 참여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어 향후 더 많은 헌혈증서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밝혔습니다.
헌혈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남현희 선수는 2019년,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난 故이민혜 선수를 위해 헌혈증서 기부 운동을 펼친 바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2019년 6월 14일 대한적십자사 헌혈홍보대사로 위촉되어 헌혈 인식제고와 헌혈 참여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헌혈 참여 시 제공되는 헌혈증서는 혈액이 필요한 환자들의 수혈비용 공제에 사용할 수 있는데, 의료기관에서 수혈을 받은 환자가 진료비 계산 시 헌혈증서를 제출하면 수혈비용 중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금액 한도 내에서 진료비를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 남현희 선수가 함께 모은 헌혈증서는 암투병 환우들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혈액관리본부 관계자는 "헌혈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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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