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은 '입양 진실의 날'…관련 행사 온라인 비대면으로 개최
5월 11일은 '입양 진실의 날'…관련 행사 온라인 비대면으로 개최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1.05.07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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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한국인' 상영 후 입양 전문가 패널 토론회 진행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5월 11일은 '입양 진실의 날', 관련 행사 온라인 비대면으로 개최. ⓒ입양진실의날기획위원회
5월 11일은 '입양 진실의 날', 관련 행사 온라인 비대면으로 개최. ⓒ입양진실의날기획위원회

5월 11일 '입양 진실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오는 11일 오전 11시부터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미혼모가족협회(대표 김미진), 해외입양인연합 '325KARMA'(한국지사 대표 Helle Thaarup)가 입양 진실의 날 기획위원회와 공동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조세영 감독의 다큐멘터리 '메이드 인 한국인(2005)'을 함께 보고, 사전 녹화된 조세영 감독의 인터뷰에 이어, 입양 전문가 패널과 함께하는 토론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5월 11일 입양의 날은 원래 지난 2011년, 미혼모의 양육할 권리를 지지하기 위해 만든 '싱글맘의 날'로 시작했다. 하지만 당사자들은 정부가 만든 입양의 날에서 다루지 않았던 입양 시스템의 부당함에 주목하고, 미혼모를 포함한 입양인과 친생가족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지난해 5월 11일을 '입양 진실의 날'로 선포했다.

입양 진실의 날 기획위원회는 "이번 행사 외에도 입양 진실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가을 더 큰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두 행사 모두 입양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메이드 인 한국인'은 2005년 KBS에서 처음 방영된 다큐멘터리다. 고아원에서 자신의 입양 기록을 찾으려는 한 해외입양인의 여정을 따라 촬영됐다. 자녀 양육을 원하는 미혼모의 인터뷰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입양 제도 해설 등이 포함됐다.

기획위원회는 "다큐멘터리가 개봉한지 16년이 지났지만, 입양인의 친생가족 찾기 문제와 입양 기록에 대한 접근, 국내 입양, 미혼모 권리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다"며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입양제도의 부정의한 실천과 관계한 유의미한 작품"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다큐멘터리에는 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노혜련 교수와 벨기에와 캐나다에서 온 예술가이자 활동가이며 아카이브리스트인 기무라 별-나탈리 르무안이 등장한다. 두 사람은 11일 행사에 국내입양인연대 민영창 공동대표와 함께 토론회 패널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325KAMRA(해외입양인연합)와 (사)한국미혼모가족협회가 입양진실의 날 기획위원회와 연계해 주관하며 진실의 자리 The RUTHtable, 변화된미래를만드는미혼모협회 인트리, (사)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사)뿌리의 집, 국내입양인연대 등의 단체가 기획위원회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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