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뉴스] 아이 장난감 속 플라스틱, 환경은 많이 아픕니다
[스토리뉴스] 아이 장난감 속 플라스틱, 환경은 많이 아픕니다
  • 김재호 기자
  • 승인 2021.06.04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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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미술관 특별기획 전시 'TONG’s VINTAGE: 기묘한 통의 만물상'

【베이비뉴스 김재호 기자】

대림미술관 특별기획 전시 'TONG’s VINTAGE: 기묘한 통의 만물상'.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대림미술관 특별기획 전시 'TONG’s VINTAGE: 기묘한 통의 만물상'.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화석연료를 태워 에너지를 생산하는 산업화가 급속도로 확대되면서 나타나고 있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위기에 이제 전 세계가 해결해야 할 초미의 관심사가 된 지 오래입니다. 인간중심의 더 편한 삶을 위한 경제성장이라는 좋은 구실들은 결국 지구온도를 높이고 모두의 생존을 위협하고 말았습니다.

다가오는 6월 5일은 유엔(UN)이 지구환경보전을 위한 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세계환경의 날입니다. 세계환경의 날을 하루 앞두고 환경 문제가 정점에 달한 오늘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가면서 직면한 환경 문제에 관해 느낄 수 있는 대림미술관 특별 기획 전시 'TONG’s VINTAGE: 기묘한 통의 만물상'을 찾았습니다.

낡은 장난감을 소재로 한 이 작품은 장난감을 버리지 않고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는 스토리를 통해 환경 보호를 이야기 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낡은 장난감을 소재로 한 이 작품은 장난감을 버리지 않고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는 스토리를 통해 환경 보호를 이야기 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보통 플라스틱으로 인식하고 버려지는 장난감들이지만 정작 그 안에 들어가 있는 여러 종류의 전선, 나사 등의 재료들 때문에 재활용이 어렵다는 장난감을 이용한 전시입니다. 아이들을 키우는 집이라면 왠지 낯설지 않은 장난감들에서 얼마나 많은 플라스틱들이 사용되는지 알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 곳에서는 낡은 장난감을 소재로 다음 세대에서 물려주는 스토리를 통해 환경보호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티끌 플라스틱 수거함.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티끌 플라스틱 수거함.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이곳은 무심코 지나치는 것에 새로운 쓰임을 불어넣는 리퍼포징 스튜디오입니다. 재활용되지 않는 ‘티끌 플라스틱’을 재료로 오랫동안 우리 곁을 지키는 물건을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티끌 플라스틱에서 다시 재탄생된 아름다운 생활 소품들을 전시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마스크를 활용한 작품.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마스크를 활용한 작품.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가 대량 생산되고 버려지는 과정에서 해양이 오염되고 야생 동물들이 위협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마스크 공정에서 버려지는 원단과 불량품은 생산량의 10%에 달하며, 현재 수백 톤 단위로 쌓여만 가는 일회용 마스크가 폴리프로필렌이라는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이를 재활용한 소재로 의자를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지속 가능한 패션’이라는 타이틀로 2017년에 론칭하여 비건 소재를 사용하며 플라스틱이 없는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지속 가능한 패션’이라는 타이틀로 2017년에 론칭하여 비건 소재를 사용하며 플라스틱이 없는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기후 위기의 시대에 멋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패션의 본질을 지키되 시대에 맞는 가치 있는 아름다움을 제안.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기후 위기의 시대에 멋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패션의 본질을 지키되 시대에 맞는 가치 있는 아름다움을 제안.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지속 가능한 패션’이라는 타이틀로 2017년에 론칭해 비건 소재를 사용하며 플라스틱이 없는 디자인을 추구하는 오픈플랜의 전시 공간입니다. 오픈플랜이 제시하는 비건 패션은 자연과 공존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첫걸음이라 생각하며 기후 위기의 시대에 멋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패션의 본질을 지키되 시대에 맞는 가치 있는 아름다움을 제안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옷을 만드는 과정인 재료의 생산, 공정과정에서 환경 문제에 대한 개선과 노력, 사용한 의류의 폐기 등 모든 단계에서 다양한 문제를 고려한 실천과 노력이 '멋짐'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버려진 피스를 모아 쓸모 있고 가치 있는 물건을 만들어나가는 업사이클링 디자인을 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버려진 피스를 모아 쓸모 있고 가치 있는 물건을 만들어나가는 업사이클링 디자인을 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버려진 의류를 잘라 이어 붙인 패치워크를 이용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버려진 의류를 잘라 이어 붙인 패치워크를 이용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버려진 피스를 모아 쓸모 있고 가치 있는 물건을 만들어나가는 업사이클링 디자인을 보여주는 공간입니다. 버려진 의류를 잘라 이어 붙인 패치워크 위에 실크스크린 기법을 이용하여 그래픽 작업을 얹은 형식으로 선보이는 과정을 통해 새 옷에서는 느낄 수 없는 독특한 빈티지한 감각을 가진 단 하나뿐인 제품이 만들어집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메시지들이 가득한 패브릭 포스터들로 이루어진 숲으로 지속가능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 했습니다.

자연에 대한 우리의 마음가짐에 대한 메시지를 ‘그림 서체’로 만나볼 수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자연에 대한 우리의 마음가짐에 대한 메시지를 ‘그림 서체’로 만나볼 수 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자연에 대해 한 번쯤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문구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자연에 대해 한 번쯤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문구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버려진 도로 표지판들 사이로 작가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담긴 이정표들이 영상으로 전시된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버려진 도로 표지판들 사이로 작가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담긴 이정표들이 영상으로 전시된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이번 전시는 관객에게 환경에 대한 심각하고 무서운 현실을 전달하기보다는 단지 오래되고 조금 낡았다는 이유로 폐기물로 버려져 온실가스를 배출시킬 운명에 처한 낡은 물건들이 아티스트들 만나 새롭게 재탄생된 모습을 발견하도록 했습니다. 이를 통해 환경보호를 위해 최소한의 노력이 일상의 조그마한 관심과 시선으로부터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다가오는 세계환경의 날을 앞두고 무겁고 진지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통해 아이들에게 환경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는 건 어떨까요?

'2021 P4G 서울정상회의' 개최 기념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기후 변화 대응에 대한 더 많은 사람들의 공감대 확산과 경험을 위해 7월 25일까지 무료로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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