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하고 일에 집중하기 힘들어진다면?
피곤하고 일에 집중하기 힘들어진다면?
  • 칼럼니스트 김소형
  • 승인 2021.10.2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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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힐링타임] 집중력 향상을 돕는 3개의 지압점
보통은 뇌를 깨우고 졸음을 쫓고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커피와 같은 카페인 음료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에너지 음료 등을 마시기도 하지만 이는 자칫 카페인 의존도를 높일 수 있으며 두통과 같은 부작용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베이비뉴스
보통은 뇌를 깨우고 졸음을 쫓고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커피와 같은 카페인 음료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에너지 음료 등을 마시기도 하지만 이는 자칫 카페인 의존도를 높일 수 있으며 두통과 같은 부작용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베이비뉴스

나이가 들면 체력만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임신 후에 자꾸 건망증이 심해진다거나 혹은 같은 같은 해도 집중력 있게 하지 못해 효율이 떨어지는 것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 짧은 시간 집중력 있게 일하려면 혈액 순환이 원활해서 뇌로 빠르게 혈액을 보낼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뇌는 상당한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피로가 누적되어 있거나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에도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보통은 뇌를 깨우고 졸음을 쫓고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커피와 같은 카페인 음료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에너지 음료 등을 마시기도 하지만 이는 자칫 카페인 의존도를 높일 수 있으며 두통과 같은 부작용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방법 대신 뇌의 활성화를 돕고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경혈점을 자극함으로써 두뇌 활동을 촉진하는 것이 좀 더 건강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집중력을 높이고 일을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지압점은 바로 통리와 이문, 백회입니다.

통리는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테이블에 올려놓은 후에 손목의 가로주름의 안쪽 끝(몸통 방향)에서 팔꿈치 방향으로 3센티미터 올라온 지점입니다. 이 경혈점은 심장의 기가 소장으로 향하는 통로로 기의 소통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평소 가슴 두근거림이 심하다거나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지 않아서 약간 고조된 상태로 어떤 일에 집중하기 어려운 경우에 통리를 지압하면 도움이 됩니다.

이문은 귀의 윗부분에서 얼굴 방향으로 눌러보았을 때 움푹 패인 곳인데 보통은 이명 같은 귀와 관련된 질환의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경혈점입니다. 하지만 신경이 집중된 곳이기도 해서 민감하고 날카로운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정신이 흐트러져 있어서 한곳에 집중하기 어려울 때 이문을 자주 지압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차분해지면서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백회는 정수리 가운데에 움푹 들어간 곳인데 피로가 쌓여 머리가 묵직하게 느껴지고 잘 집중이 되지 않을 때 지압하면 도움이 됩니다. 너무 세게 지압을 하기보다는 부드럽게 문지르듯 마사지하면 뇌 신경을 활성화시킬 수 있으며 졸음을 깨우고 활력을 얻을 수 있으며 두통 완화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일이 잘되지 않거나 집중력이 많이 떨어져 있을 때는 억지로 몰아붙이기보다는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짧게라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5~10분이라도 시간을 내서 잠깐 뇌를 쉬어주는 것만으로도 피로가 풀리고 다시 집중력을 높일 수 있지만 그 시간에 백회를 비롯해서 양쪽 손목에 있는 통리, 양쪽 귀의 앞에 위치한 이문 등을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좀 더 효과적으로 집중력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조금 더 효과를 보려면 밴드에 쌀알을 붙인 후 이를 백회, 통리, 이문 부분에 붙여두면 힘들여 마사지하거나 지압하지 않아도 장시간 지압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칼럼니스트 김소형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원 한의학 박사로 서울 강남 가로수길의 김소형한의원에서 환자를 만나고 있다. 치료뿐만 아니라 전공인 본초학, 약재 연구를 바탕으로 한방을 보다 넓고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고 있다. 저서로는 「꿀피부 시크릿」 「데톡스 다이어트」 「CEO 건강보감」 「김소형의 경락 마사지 30분」 「김소형의 귀족피부 만들기」 「자연주의 한의학」 「아토피 아가 애기똥풀 엄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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