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필수 영양소 중 가장 중요한 건 단백질"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필수 영양소 중 가장 중요한 건 단백질"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1.06.24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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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4.0 맘스클래스 라이브] 산모에게 좋은 음식, 아이가 잘 먹는 이유식

【베이비뉴스 김민주 기자】

베이비뉴스는 23일 오후 2시 베이비뉴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부모4.0 맘스클래스 LIVE' '산모에게 좋은 음식, 아이가 잘 먹는 이유식'을 주제로 진행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는 23일 오후 2시 베이비뉴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부모4.0 맘스클래스 LIVE' '산모에게 좋은 음식, 아이가 잘 먹는 이유식'을 주제로 진행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검색 포털에 ‘임신부 음식’이라고 검색하면 임신부가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할 음식, 절대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이나 약물, 주수별 먹어야 하는 음식 등의 정보와 각종 질문들이 쏟아진다. 그 중에는 ‘닭을 먹으면 아기손이 닭처럼 날카롭게 된다’ 같은 속설도 있어서 임신기간 중 음식에 대한 고민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다. 출산 후에도 음식 고민은 계속된다. 바로 이유식에 관한 것이다. 이처럼 임신을 한 순간부터 건강을 위한 음식 고민은 끊이지 않는다.

산모를 위한 음식과 이유식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No.1 육아전문지 베이비뉴스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베이비뉴스 스튜디오에서 '산모에게 좋은 음식, 아이가 잘 먹는 이유식'을 주제로 공무원연금공단과 함께 ’부모 4.0 맘스클래스 라이브‘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부모4.0 맘스클래스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이나영 베이비뉴스 육아캐스터가 사회를 맡고, '요리하는 의사'로 널리 알려져 있는 황인철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산부인과 주임과장이 강연을 했으며, 예비맘과 육아맘 3명이 현장 패널로 참석했다. 이날 강연은 베이비뉴스 유튜브와 공무원연금공단 유튜브를 통해서 1시간 동안 동시 생중계 됐으며, 아이를 키우는 부모 2000여 명이 라이브에 참여했다.

황인철 과장은 이날 맘스클래스 라이브 참석자들에게 “다들 고민 많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음식은 어려운 게 아니다. 임신한 순간부터 아이와 산모는 음식을 공유하고 있다. 앞으로는 똑똑하고 바르게 음식 먹는 방법을 고민하자”며 “내가 요리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 둘째 아이 태교음식 때문이다. 아마 제 이야기가 산모분들과 아이 이유식 만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황인철 과장의 강의 내용과 패널들의 질문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해봤다.

◇ “임신했을 때 술, 담배 빼곤 다 괜찮아요”

황인철 과장은 "음식은 보약이다. 약으로도 대처할 수 없는 답이 음식 속에 있다. 다만 임신했을 때 술과 담배는 무조건 멀리하라"고 말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황인철 과장은 "음식은 보약이다. 약으로도 대처할 수 없는 답이 음식 속에 있다. 다만 임신했을 때 술과 담배는 무조건 멀리하라"고 말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황인철 과장은 ‘임신과 미식’, ‘이유식’을 각각 정리해서 쉽게 풀어 설명했다. 

먼저 임신과 미식에 대해서 황인철 과장은 “음식은 보약이다. 약으로도 대처할 수 없는 답이 음식 속에 있다. 이것은 임신을 해도 달라지지 않는다. 다만 어떤 음식을 먹느냐하면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 최고다. 하지만 임신했을 때 술과 담배는 무조건 멀리하라”고 전했다.

이어서 “임신하면 소화능력이 30%로 떨어진다. 이럴 때는 소식과 다식으로 하루에 5~6끼 먹는게 좋다”며 “혼자서 먹는 음식보다는 즐거운 사람, 가족과 함께 음식을 먹는 습관을 만들라”고 조언하며, “인스턴트 음식이나 칼로리 높은 음식을 좋아했다면 조심하자. 임신 10개월 동안 12kg 몸무게 증가가 좋다. 아이와 태반은 7~8kg이니 4kg만 찌는 것이다. 너무 많은 체중 증가는 임신성 당뇨 등이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심장에 좋은 음식이 임신에 좋다”며 “그 이유는 혈관에 무리가 되지 않고 피를 잘 돌 수 있게 하는 음식이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과 함께 비타민과 무기질이 충분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음식에 대한 조언은 이유식에도 마찬가지다. 황인철 과장은 “옛날 엄마들은 밥으로 이유식을 만들었다. 그만큼 정답은 없다. 하지만 이유식 시작을 4~6개월이라고 생각하고, 이유식이 시작하면 아이의 피부를 살펴서 알레르기가 있는지 확인해야 된다”고 밝혔다.

꼭 먹어야 하는 음식에 관해서는 “필수 아미노산이 고기에 함유돼 있다. 식물성 단백질엔 필수 아미노산이 없다”며 “다만 고기를 먹일 때, 조리 과정이 중요하다. 삶거나 찌는 시간을 오래하면 고기는 부드러워진다. 이것이 똑똑하게 음식을 먹이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에 이유식과 관련해서는 ▲과일에 길들여지면 단 음식만 찾는다 ▲바나나는 농약이 많다 ▲채소만 먹이면 빈혈이 생길 수 있다 ▲어류 단백질은 조심히 시작하자, 큰 어류보다는 작은 어류가 좋다 ▲소금을 멀리하자 ▲고기, 지방, 채소가 어우러진 이유식 식단 추천 등이 있다.

◇ “음식 스트레스는 금물... 꼭 챙겨야 할 영양소는 단백질”

황인철 과장은 2부 Q&A시간에 예비맘과 육아맘 그리고 유튜브 생중계로 올라오는 음식에 관한 질문을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황인철 과장은 2부 Q&A시간에 예비맘과 육아맘 그리고 유튜브 생중계로 올라오는 음식에 관한 질문을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2부 Q&A 시간에는 부모 패널 3명과 실시간으로 올라온 유튜브 질문에 대해 황인철 과장이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비맘과 육아맘의 음식에 관한 질문, 이에 대한 황인철 과장의 답변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임산부의 경우 위험을 줄이기 위해 금기 시 되는 음식들이 많다. 영양 관리를 위해서 먹고 싶은 음식을 먹는것이 좋은 건지, 조금 덜 먹더라도 건강식을 먹는 게 좋은 지 궁금하다.

“음식을 먹을 때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가 없다. 좋아하는 음식이 건강한 음식이다. 단 칼로리가 너무 높거나, 술과 담배 외엔 다 좋다. 성인같은 경우 1500~2000칼로리를 섭취한다면, 산모는 2500칼로리를 먹는 게 좋다. 이것이 임신기간 중 고혈압이나 당뇨같은 고위험 임신이 되지 않는 척도가 된다.”

-임신 중엔 여러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고 하는데, 첫째 아이를 돌보면서 음식을 해 먹는 게 너무 힘들다. 혹시 영양제로 섭취해도 문제가 없을까.

“영양제는 영양제일 뿐이다. 당근을 보면 베타카로틴과 항산화물질이 있다. 그러나 베타카로틴을 영양제로 먹으면 당근의 다른 성분을 먹을 수 없다. 이처럼 음식과 영양소에는 차이가 있다. 단, 임신 초반에 엽산은 꼭 먹어야 한다.”

-입덧이 심해서 식사를 잘하지 못한다. 태아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지 걱정된다.

“임신을 하면 6주부터 12까지 입덧이 심해진다. 그러나 내가 안 먹어서 아이에게 영양분이 가지 않을까 걱정하지만 우리에겐 이미 많은 영양분이 있다. 차라리 너무 먹다가 토하는 것이 좋지 않다. 공복 때 입덧이 심해지기 때문에 입덧 컨트롤을 잘 하는게 중요하다.”

-아이 셋을 낳고 키우니 몸이 예전같지 않다. 산모의 건강을 위해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는 어떤 게 있는지, 어떻게 요리해서 먹는 게 좋은지 궁금하다.

“필수영양소 중 단백질이 가장 중요하다. 양질의 단백질은 살코기 부위인데, 소로 치면 우둔살은 살코기만 있지만 질기다. 안심은 살코기가 있어도 부드럽고, 사태살은 질기다. 질긴 고기는 요리법을 바꿔야 한다. 육류를 추천하는게 많은 양의 철분이 있어서 좋다. 그 다음에는 지방, 기타 탄수화물을 골고루 갖춰야 한다.”

-이제 곧 출산을 한다. 신생아 시기에는 모유나 분유만으로 영양이 충분한 건지, 신생아 시기 모유나 분유만으로 영양이 충분한 건지, 영유아가 꼭 챙겨야 하는 영양소는 어떤 게 있는지 궁금하다.

“단백질이다. 단백질은 아이 뇌건강에 좋고 철분도 많다. 아이 성장에는 철분이 많은 음식인 시금치, 육류인 한우 등이 좋다.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고루 먹이는 것도 중요하다.”

-오늘 아이들의 이유식으로 한우를 추천해줬다. 한우로 이유식을 만드는 팁이 있을까.

“아이들이 생후 6개월이 넘으면 엄마에게 받은 면역력이 고갈된다. 이때부터는 모유만으로 영양소가 부족하기 때문에 이유식이 필요한 것이다.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한우는 이유식에 정말 좋다 초기 이유식에는 쌀가루와 한우 10g이 좋다. 이후 중기 이유식은 한우 20~30g으로, 후기 이유식은 성인 죽 형태로 한우 40g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수입산 소고기가 아니라 한우를 추천하는 이유가 있을까

“일단 소를 키우는 방식에 차이가 있다. 외국은 소를 대량으로 키운다. 한우는 다른 고기보다 불포화지방이 많다. 불포화지방은 혈관을 튼튼하게 해서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한다. 또 한우는 성장기 아이의 뇌 건강에 도움을 준다. 그 다음에 칼슘이나 철분도 풍부하니 한우를 고집한다. 수입육은 냉동육이니 신선하지 못하다는 단점도 있다.” 

황인철 과장은 이 외에도 ▲이유식에서 쌀이 필수인지 ▲탄산수 마셔도 되는지 ▲임신 중 커피 한잔 정도는 괜찮은지 ▲디카페인 커피가 더 좋지 않다고 하는데 사실인지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줬다. 

황인철 과장과 부모들이 주고 받은 육아에 관한 다양한 질문과 답변은 베이비뉴스 유튜브 채널과 공무원연금공단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황인철 과장이 직접 한우를 사용해 미역국을 끓이는 영상과 이유식을 만드는 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베이비뉴스는 올해부터 아이를 임신하거나 출산한 전국의 공무원들이 자신이 원하는 출산준비용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무원연금공단 출산준비용품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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