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조강희 기자】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2일 경기도 군포남자중장기청소년쉼터에 방문해 코로나19 방역 조치 상황 등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여가부가 밝혔다.
여가부는 수도권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가정 밖 청소년 보호의 일선 현장인 청소년쉼터의 방역 실태와 폭염 대응 상황을 꼼꼼히 살피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이같은 자리를 마련했다.
여가부는 가정 밖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생활보호, 학업‧자립 지원을 통해 청소년이 위기 상황을 극복해 가정과 사회로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 발생 이후 위기 청소년 보호를 위한 청소년쉼터의 역할과 중요성이 더욱 확대됨에 따라 전국 청소년쉼터 134개소에서는 거리의 위험에 방치되는 가정 밖 청소년이 없도록 철저한 방역 조치 하에 중단 없이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쉼터 입소 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결과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쉼터 내 격리된 공간에서 지내고 있으며, 입소 후에도 1주일에 한 번씩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청소년쉼터 종사자들이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하고 있으며, 이번에 방문하는 경기도 소재 청소년쉼터의 종사자들은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이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쉼터를 포함한 위기‧취약청소년 생활시설의 종사자 및 입소청소년에 대해 매주 코로나19 선제검사 현황 등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가정 밖 청소년의 보호와 지원을 위해 애쓰시는 청소년쉼터 종사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종사자와 입소 청소년 모두 방역기준을 지키며 안전하게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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