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10명 중 8명, 주4일 근무제 긍정적
성인남녀 10명 중 8명, 주4일 근무제 긍정적
  • 조강희 기자
  • 승인 2021.08.0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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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일제 직장 원하지 않는 이유는 임금 감소 · 업무 과중 등

【베이비뉴스 조강희 기자】

사람인이 성인남녀 4,155명을 대상으로 ‘주4일 근무제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83.6%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고 5일 밝혔다. ⓒ사람인
사람인이 성인남녀 4,155명을 대상으로 ‘주4일 근무제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83.6%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고 5일 밝혔다. ⓒ사람인

사람인이 성인남녀 4,155명을 대상으로 ‘주4일 근무제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83.6%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고 5일 밝혔다.

주4일 근무제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 ‘휴식권이 보장되고 워라밸 문화가 정착될 수 있어서’가 72.4%(복수응답)로 1위 ▲ ‘충분한 재충전으로 업무 효율이 높아질 것 같아서’ 51.7% ▲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32.1% ▲ ‘휴일이 늘어 내수가 진작되고 경제가 성장할 것 같아서’ 21.2% ▲ ‘자녀 돌봄 등이 용이해져서’ 20.1% ▲ ‘일자리가 더 많이 창출될 것 같아서’ 16%, ‘부업으로 수입을 높일 수 있어서’ 10.7% 등의 순이었다.

반면, 주4일 근무제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응답자 682명은 그 이유로 ▲ ‘임금이 삭감될 것 같아서’ 60.4%,를 첫 번째로 꼽았다. ▲ 업무량은 줄지 않고 업무 강도만 높아질 것 같아서’ 45.3% ▲ ‘휴일이 많아 업무 감각과 생산성이 떨어질 것 같아서’ 19.6% ▲ ‘주4일을 시행 못하는 일부 업직종의 박탈감이 클 것 같아서’ 15.4% ▲ ‘기업 경쟁력이 악화되고 성장이 둔화될 것 같아서’ 15.1% ▲ ‘지출이 늘 것 같아서’ 11.4% 등의 이유를 들었다. 

전체 응답자의 89.4%가 주4일제를 실시하는 직장에서 입사 제안이 올 경우 ‘입사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금 감소에 대해서는 이들 중 72.3%만이 ‘감내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감내할 수 있는 임금 감소 폭은 평균 7.6%로 집계됐다.

반대로 입사를 원하지 않는다는 응답자 1,027명은 그 이유로 ▲ ‘임금이 줄어들 것 같아서’ 71.9%(복수응답) ▲ ‘근무 중 업무 강도가 높을 것 같아서’ 32.2%  ▲ ‘업무 경험을 쌓는데 불리할 것 같아서’ 14.1%, ‘지출이 늘어날 것 같아서’ 13.4% ▲ ‘이직 시 주5일제 기업에 못 적응할 것 같아서’ 11.3% 등을 꼽았다.

또한 응답자의 과반인 62.6%가 앞으로 우리나라에 주4일제가 도입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도입 예상 시기는 ▲ 2025년 28.5% ▲ 2030년 20.5% ▲ 2023년 13.6% ▲ 2022년 10.8% ▲ 2024년 7.4% ▲ 2026년 6.4% ▲ 2021년 4.6% 등의 순이다. 64.9%가 2025년 안에 도입될 것으로 보고 있었다.

주4일제 시행으로 사회 전반에 일어날 변화로는 ▲‘일과 삶 균형 문화 정착’ 65.4%을 가장 많이 꼽았다. ▲ ‘직장에서 효율 중심의 업무 진행 보편화’ 39.1%  ▲ ‘여가, 레저가 활성화되고 관련 산업이 발전’ 32.9%  ▲ ‘일자리 창출로 실업률 감소’ 21.9%  ▲ ‘부업/투잡의 보편화’ 21% ▲ ‘회식, 사내 행사 등 감소’ 18.7% ▲ 친부모의 돌봄 활성화’ 16.4%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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