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신체 곳곳에서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바르지 못한 자세로 장시간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을 사용하게 되면 신체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만약 목이나 어깨, 허리에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근골격계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가벼운 통증이나 근육통은 충분한 휴식이나 스트레칭, 마시지 등을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기도 한다. 그러나 일정 수준을 넘어선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라면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근골격계 질환은 근육이나 뼈, 신경, 혈관, 인대, 관절 등의 문제로 통증이나 신체기능의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오랜 시간 반복적인 작업을 하게 되면 이들 부위에 손상을 줄 수 있고, 만성적인 통증이 생기는 근골격계 질환으로 나타날 수 있다.
근골격계 질환은 족저근막염, 회전근개파열, 척추관협착증 등 다양하다. 증상은 각 신체조직에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보통 통증이 나타나면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파스를 붙이거나 진통제 복용으로 해결하기도 한다.
하지만 초기에 치료하지 않고 증상을 오랜 기간 방치하면 통증의 강도가 점점 심해질 수 있고 만성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김석민 연수구 굿닥터신경외과 원장은 “통증 개선 방법은 물리치료,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등 다양하다. 특히 정형외과나 통증의학과 등에서 많이 시행하는 체외충격파는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다”고 말했다.
이어 “체외충격파는 통증 부위에 1000~1500회의 고에너지 충격파를 전달해 통증의 원인이 되는 부위의 염증이나 손상된 부위를 치료하는 방법이다. 손상된 인대와 신경세포 재생,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유도하고 힘줄과 근육을 자극해 주변 조직까지 강화해준다”고 한다.
또한 “초점형과 방사형 2가지로 나뉜다. 초점형은 힘줄이 뼈에 붙는 부위에 병이 생기는 테니스 엘보, 족저근막염, 무릎뼈 힘줄염, 아킬레스 힘줄염 등에 사용된다. 방사형은 어깨 근육 등 넓은 병변이나 넓은 근육에 많이 적용한다. 치료는 절개나 마취가 필요하지 않아 치료 후 곧바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김석민 원장은 “환자의 질환이나 증상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기 때문에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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