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증 치료의 핵심인 '주의 집중능력'이란?
자폐증 치료의 핵심인 '주의 집중능력'이란?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1.08.13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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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스펙트럼, 아이마다 주의 집중력 수준에 따라 치료 및 접근 달라져"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도움말=브레인리더한의원. ⓒ브레인리더한의원
도움말=브레인리더한의원. ⓒ브레인리더한의원

자폐증은 사회적 상호작용의 문제와 제한적인 관심과 행동의 특징을 보이는 신경발달장애 질환이다. 이들의 좁은 관심사는 집착적이고 강박적인 주의집중의 문제로 이어져 일상생활에 제약이 따르기도 하며, 사회적 정보에 대한 관심을 감소시키기도 한다. 

집중능력이라 함은 한 가지 일에 몰입을 유지할 수 있는 ▲집중 유지 능력과 다양한 자극 안에서 필요한 것에만 집중할 수 있는 ▲선택적 주의력, 상대방과 함께 집중을 공유할 수 있는 ▲공동주의력, 몰입하고 집중하는 시간이 빠른지 느린지에 대한 ▲주의 집중능력의 반응 속도 등을 말한다. 시각적, 청각적 주의력과 같은 다양한 주의 집중능력은 일상생활을 하는데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자폐스펙트럼 장애의 경우에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이러한 주의력의 일부 혹은 다수가 제대로 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여 사회적 관계 및 학습, 언어, 인지 발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브레인리더 한의원 네트워크 연구팀에 의하면 “기능이 양호한 자폐스펙트럼의 경우에는 단순 주의력이 좋은데 반하여 공동주의력이 떨어지는 특징을 보이는데, 언어와 인지의 발달이 어느 정도 가능할 수 있지만, 사회성과 관련된 문제가 다른 발달에 비하여 저하되는 문제를 보이기도 한다. 또, 이와는 다르게 시각 및 청각, 선택적 주의력이 떨어져 기본적인 정보 입력을 어렵게 만들기 때문에 인지나 언어 발달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다.  

자폐스펙트럼이라 하더라도 그 아이가 가진 주의 집중력 수준에 따라 청각적 주의력을 발달시켜주어야 하기도 하고, 공동 주의력을 발달시켜야 하기도 한다. 때문에 한의학적 치료의 접근 및 뉴로피드백 뇌파 훈련의 영역도 다르며, 청지각 훈련이나  IM감각통합훈련과 같은 신경인지 프로그램의 적용도 아이의 수준의 맞게끔 개입을 해주어야 각 개인의 발달 수준에 맞는 주의력의 향상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한다.

자폐스펙트럼을 포함한 신경발달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주의력 문제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위해 QEEG 정량화뇌파검사를 활용하는데 과도한 델타(Delta)나 과도한 하이베타(High beta)의 비율을 측정해보면 두뇌 기능이 저하되어 주의력의 기능이 온전히 발휘되지 못하는 원인을 가늠해볼 수 있다. 

또한, 아이의 증상을 보다 정확히 알고 대처하기 위해 CAT 종합주의력 검사, IM 감각운동통합검사 등을 통해서도 주의력의 수준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의력이라는 것은 뇌의 전두엽 및 두정엽을 비롯한 다른 모든 영역들과의 상호 연결성을 통해 나타나는 결과이므로 그 매커니즘이 다양하고, 그에 대한 치료법 역시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많은 경험과 임상 사례를 가진 치료 기관을 찾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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