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최근 아이들의 발달장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틱(TIC)장애나 영아연축, 뚜렛증후군 등의 질환에 대한 인식도 크게 높아졌다. 하지만 아직도 질환에 대한 정확한 이해나 예방법, 근본적인 해결 방법 등에 대한 인식은 크게 미흡해 여전히 제대로 된 치료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이들이 적지 않다.
틱장애는 갑작스럽고 반복적인 근육 수축으로 인해 발생하며, 불수의적이고 리듬이 없고, 목적을 띠지 않는 형태로 나타난다. 특히 어린이 틱장애는 7~11세 사이에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학령기 아동의 10%에서 20%에서 발견된다는 연구보고가 있다.
틱장애는 심각도에 따라 치료 과정이 달라진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부모교육과 아동의 스트레스 요인을 해결하는 등에 초점을 맞추면서 경과를 관찰하지만, 만성틱이나 뚜렛장애의 경우에는 다양한 부분을 평가해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인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틱장애의 근본적 원인을 살펴보지 않고, 증상을 조절하기 위해 향정신성의약품인 도파민 차단제나 항경련제 등의 사용만 집중적으로 시행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뇌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의 과도한 분비로 인한 흥분으로 이상 떨림이 나타난다는 것에만 집중해 단순히 몸의 떨림이나 이상반응만 해결하려는 것이다.
건강분야 베스트셀러 책 「틱장애 완치된다」의 저자 김성철 박사(성모아이한의원장)는 “틱장애는 성장기 어린이 몸에 나타나는 이상신호다. 피로와 긴장이 지속되면서 혈액이 나빠지고, 그에 대한 보상기전으로 혈류공급을 원활하게 만들기 위해 몸이 강제로 떨리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김성철 한의학 박사는 1999년 개원 이래로 10만건 이상의 틱장애 완치경험처방을 누적, 틱장애, 뚜렛장애의 근본 치료를 진행해오고 있다. 2000년대 초반 당시까지는 틱장애의 한방 치료기관이 부족했기 때문에 틱장애의 선구자로서 전국 및 해외 12개국에서 내원하는 수많은 아동들을 치료해왔다.
그에 따르면 개인에 맞는 면역증강과 심장안정 경험처방을 사용하면, 틱장애는 완치가 가능하다. 기존 치료로 개선되지 않던 난치성 음성틱의 경우에도 3개월 이내에 거의 90% 이상에서 호전 반응이 시작된다.
김성철 박사는 “비염이나 기관지염, 잦은 감기 등의 증상이 있는 아이들은 대부분면역력이 약한 아동이라고 봐야 한다. 이때 항히스타민제, 항생제, 스테로이드를 남용하면 점막의 건조증이 유발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라며, “23년간 10만건 이상의 처방 결과, 약한 아동에게 체질에 맞는 면역물질과 심장 기능을 개선시키는 물질을 처방하는 것이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성모아이한의원은 보건복지부 과제번호(P01-201411-BM-02)로 수행된 “소아 뇌성마비의 양∙한방 복합재활치료의 임상연구” 참여기관에 선정되었으며, 김성철 박사는 해당 연구의 책임 연구원으로 추대되어 대학교병원과 협동연구를 진행하여 학회를 통해 연구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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