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윤혜미)은 롯데장학재단(이사장 허성관)과 함께 위탁아동의 안정적인 양육환경 조성을 위한 '2021년 위탁가정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총 2억 5000만 원 규모로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전국 위탁가정에 가정 당 최대 400만 원을 지원해 도배·장판 교체, 주방 수리·싱크대 교체, 화장실 수리, 전기·전등 공사, 문·창문 수리, 내·외벽 수리, 보일러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올해는 주거환경개선 외에도 가전 및 가구의 노후·파손 등으로 인한 수리, 구입비용도 추가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조손세대 위탁가정 약 63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며, 전국 18개 가정위탁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롯데장학재단은 2019년부터 가정위탁 아동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매년 2~4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는 롯데그룹 계열사인 세븐일레븐에서 주거환경개선 공사 현장에서의 임직원 인력봉사와 함께, 연말에는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 가구에 총 1000만원 상당의 간식, 문구류 등이 포함된 '사랑의 물품' 키트를 후원할 예정이다.
윤혜미 아동권리보장원 원장은 “롯데장학재단에서 매년 위탁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힘써주시는 것에 매우 감사하다”며, “열악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위탁아동과 위탁부모님이 위생적이고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아동권리보장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허성관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아동들이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안전한 주거환경이 꼭 필요한 시기인데, 이번 사업을 통해 아동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학습하며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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