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릿찌릿 발바닥 통증, 족저근막염 의심해야"
"찌릿찌릿 발바닥 통증, 족저근막염 의심해야"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1.08.23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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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 발병에 나이는 불문, 피로도 높이는 신발이 주 원인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발바닥은 우리 몸의 체중을 종일 지탱해주는 중요한 부위이며 인체의 축소판으로 온몸의 장기와 연결돼 있다. 발바닥에 문제가 생기면 보행은 물론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한다. 만약 발을 내디딜 때 발뒤꿈치부터 통증이 발생하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할 수 있다.

족저근막은 발뒤꿈치에서 발가락 부근까지 연결된 근육을 둘러싼 두껍고 강한 섬유막이다. 신체활동을 할 때 충격을 흡수해 발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족저근막염은 충격을 흡수하는 족저근막이 반복적인 미세손상으로 파열돼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도움말=화명동 이로운통증의학과 이호명 원장. ⓒ이로운통증의학과
도움말=화명동 이로운통증의학과 이호명 원장. ⓒ이로운통증의학과

이호명 화명동 이로운통증의학과 원장은 “족저근막염은 20대 젊은 층부터 50대까지 다양하게 발병한다. 일반적으로 축구나 농구, 마라톤 등의 운동이나 맞지 않는 신발로 발에 피로를 계속 주게 되면 발생하기 쉽다”고 한다.

또한 “하이힐이나 샌들 자주 신는 여성에게도 자주 나타나며 정상적인 발보다 낮은 평발이나 정상 범위보다 높은 요족, 다리 길이의 차이 등에도 발병할 수 있으며, 증상은 발뒤꿈치 주변에서 찢어지는 듯한 통증 발생이 특징이다.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디딜 때 극심한 통증이 느껴지고, 가만히 있으면 증상이 완화되기도 한다”고 한다.

또한 “만성 질환으로 이어지면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발생한다. 심하면 걸을 때마다 발뒤꿈치에서 발생하는 통증 탓에 정상적인 보행이 쉽지 않으며, 방치하게 되면 무릎과 고관절, 허리로 이어지는 2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호명 원장은 “증상이 가벼운 초기라면 보존요법만으로도 치료할 수 있다. 초기에는 2주 정도 안정을 취하며 진통제 복용과 함께 스트레칭만 꾸준하게 해줘도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보존적 치료에서 호전되지 않으면 체외충격파로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병변 부위에 1000~1500회의 고에너지 충격파를 가해 통증을 완화하는 방식이다. 주변 조직의 재생을 돕고 염증과 통증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취나 절개 없이 치료할 수 있어 부작용 또는 흉터에 대한 우려가 적다. 치료 시간도 10여 분에서 20분여분 정도로 짧고 곧바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치료 후 통증이 완화돼도 잘못된 생활패턴을 반복하게 되면 재발할 우려가 크다”고 한다.

또한 “예방을 위해서는 발바닥 마사지나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 또 쿠션감이 있는 신발을 착용하고, 굽이 높지 않으면서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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