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어린이집 일원화, 교육부 관할 통합에 압도적 찬성”
“유치원-어린이집 일원화, 교육부 관할 통합에 압도적 찬성”
  • 권현경 기자
  • 승인 2021.08.25 15:05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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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관계자 등 2만 6164명 설문 참여...한어총, 대선 예비후보·정당 대표 만나 보육계 요구사항 전달

【베이비뉴스 권현경 기자】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유보통합 일원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교사, 원장, 학부모는 교육부 관할 일원화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어총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유보통합 일원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교사, 원장, 학부모는 교육부 관할 일원화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어총

(사)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이하 한어총)는 모든 아이들에게 차별 없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과정을 하나로 통합하는 ‘유보통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교육부 관할 유보통합 찬성 의견이 압도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어총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후보와 국회에 보육계 요구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유보통합 일원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현장 의견을 모았다. 설문조사는 지난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전국어린이집 보육교사, 원장, 부모, 보육 관련 학과 학생 등을 대상으로 SNS를 통해 진행했다. 응답자는 보육교사 1만 4149명, 원장 4671명, 부모 5507명 기타 1837명이 참여해 모두 2만 6164명. 

현재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가, 유치원은 교육부가 담당하고 있다. 같은 나이의 아동이더라도 어린이집을 가느냐, 유치원에 가느냐에 따라 지원이 달라 대통령 선거 때마다 보육계에서는 ‘유보통합’에 대한 목소리가 나온다. 그러나 새로운 정부가 시작되면 남북통일보다 어려운 게 유보통합이라며 논의에서 슬그머니 사라져버린다.

베이비뉴스가 입수한 한어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보통합을 통한 행정부처 일원화에 대해 교사, 원장, 학부모는 압도적으로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 의견에는 보육교사의 91.8%, 원장 96.8%, 부모 80%, 기타 89.9%로 조사됐다. 부처 일원화 시 관할 부처에 대해선, 보육교사 85.5%, 원장 90.6%, 부모 59.5%, 기타 80.8%가 ‘교육부’라고 응답했다. 

유보통합 시 대상 연령별 관할 부처에 대해서는, ‘영유아 모두 교육부’라고 답한 응답자가 보육교사 73.4%, 원장 81.7%, 부모 38.4%, 기타 68.0%로 나타났다. 반면 ‘영유아 모두 보건복지부’라고 답한 응답자는 보육교사 9.6%, 원장 8.5%, 부모 26.3%, 기타 13.8%로 조사됐다.

이중규 한어총 회장은 25일 기자와 전화 통화에서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누리과정 지원금이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한 반당 176만 원 차이가 난다”면서 “초저출산시대에 온 마을과 국가가 아이를 잘 키워야 하는데 어떤 기관을 선택하는 데 따라 심한 격차는 불평등하다. 유보통합을 가지고 나온 건 격차 해소를 해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격차를 알고도 해소를 못 해주는 복지부 입장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정부가 격차 해소만 시켜준다면 통합을 주장할 이유가 없는데 격차 문제가 크다 보니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 한어총, 예비후보 및 정당대표 정책 간담회에서 '유보통합 중심' 정책 전달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는 이재명·이낙연·정세균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와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와 보육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한어총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는 이재명·이낙연·정세균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와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와 보육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한어총

한어총은 24일 오후 2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열린캠프 측과 정책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명 후보, 윤후덕 정책본부장과 이중규 한어총 회장을 비롯해 분과위원장이 참석해 ▲보육제도 혁신 ▲보육종사자들의 자긍심 향상과 처우개선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대한 정부 지원 격차 해소 등을 위한 상호 협력했다. 

하루 전날인 23일에는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와 보육현안 정책 제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세균 예비후보,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서울 중랑갑),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안양·만안구)과 이중규 한어총 회장과 분과위원장, 시·도연합회 협의회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유보통합 필요성 ▲누리과정 지원 격차 해소 ▲영아기 보육 및 교육의 중요성 ▲교사 자격 및 호봉제도 개선 ▲연차휴가 제도 시행을 위한 합리적 대안 마련 ▲보육 대상 아동 급감에 대한 대처 방안 ▲유보통합 일원화 설문조사 결과 등을 논의했다. 

앞서 7월에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와 한어총 중앙임원이 보육현안 정책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 한어총 중앙임원은 ▲유보통합 필요성 설명 ▲유아교육법, 영유아보육법 비교 ▲한국 유보통합 정책 사례 ▲부처 이원화 문제점(부처간 논의 및 합의 필요) ▲누리과정 지원 격차 해소 ▲교사 자격 및 호봉제도 개선 ▲연차휴가 시행을 위한 대안 마련 ▲영유아 급감에 따른 대처방안 등을 논의했다. 

여당뿐 아니라 야당인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와도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 12일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와의 보육현안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와 간담회도 진행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의 간담회도 일정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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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hssa**** 2021-09-07 05:51:48
적당한 경쟁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통합하면 한번 썩어버리면 다 썩어버립니다
줄줄이 도산;;;;
묻지마 통합이 아니라
지혜롭게... 교육을 받을수 있는 권리
재정지원 통합이라든지...
안전 대책을 마련해서 구체적으로 신중하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칫 하다가는 비리가 만연한 질떨어진 교육이 될수 있습니다

beat**** 2021-08-30 14:17:40
하루 빨리 유보통합이 되길 바랍니다.

oo**** 2021-08-26 11:28:23
0~2세는 보육으로, 3~5세는 교육으로 일원화 하기를 기대합니다.

ok**** 2021-08-25 19:47:12
보육교직원이라는 말대신보육종사자라고 보육관련언론에서 기사를 쓰는건 기본이 안된다고 봅니다

lim**** 2021-08-25 15:49:07
문재인 정부는 격차해소를 주장 했지만 결국 격차만 벌여놓았군요. 현장과 부모의 요구 그리고 무엇보다도 영유아의 권리라는 측면에서 볼 때 교육부로이ㅡ 통합은 너무나 당연한 귀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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