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조강희 기자】
오가논이 26일 세계 피임의 날을 맞아, 계획되지 않은 임신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이에 대한 글로벌 차원의 담론을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오가논은 계획되지 않은 임신에 대한 국내 인식을 확산하며, 여성 건강 영역 전반에서 목소리를 경청하기로 했다. 계획되지 않은 임신은 사회적, 경제적 배경에 관계없이 어떤 여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계획되지 않은 임신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1억 2100만 명의 여성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19년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의 여성들이 가족계획에 대한 필요를 느끼고 있으나 이들 중 2억 7000만 명은 현대적인 가족계획 방법에 대한 욕구가 충족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경우, 2017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19세 이상 성인 여성(929명)의 16.8%(156명)가 원치않은 임신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오가논은 세계 피임의 날에 앞서, 계획되지 않은 임신과 관련한 공익 영상을 선보이는 한편 자사 웹사이트에서 전 세계 여성과 가족 구성원, 의료 전문가 및 정책 입안자 등을 대상으로 계획되지 않은 임신율을 줄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한국오가논 또한 글로벌 임직원들과 함께 글로벌 오가논 링크드인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계획되지 않은 임신에 대한 콘텐츠를 공유하며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는 노력에 계속 동참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오가논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되며, 계획되지 않은 임신에 관한 캠페인 영상 시청 및 링크드인과 인스타그램 등으로 의견을 소통할 수 있다.
오가논 연구개발부문 책임자 샌디 밀리건(Sandy Milligan) 박사는 세계 피임의 날에 앞선 캠페인 론칭에 대해 "계획되지 않은 임신율은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이를 줄일 수 있도록 교육과 정보를 제공하고 공감과 대화를 통해 여성들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계획임신 방지 비영리단체 '파워 투 디사이드' 레이건 맥도날드-모슬리 대표는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재생산 건강이 중요한 시기”라며, “세계 피임의 날은 지역, 경제적 배경 등과 상관없이 임신여부 등에 대해 결정할 기회가 중요함을 알리는 특별한 기회”라고 덧붙였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