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ESG 트렌드’는 기업의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분야 주요 활동과 동향을 모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국내외 기업들이 발표한 친환경 경영, 탄소 저감 활동, 지역사회 지원, 아동·가족 대상 사회공헌, 상생 협력, 윤리·투명경영 강화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다음 세대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가정과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례를 중심으로 의미 있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 대한적십자사-넷제로 2050 기후재단, 탄소중립 실천 협력 나선다

대한적십자사(회장 직무대행 김홍국)는 지난 20일 재단법인 넷제로 2050 기후재단(이사장 장대식)과 탄소중립 실천 및 기후 위기 대응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과 조직 역량을 바탕으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주요 협력 내용은 ▲기후·환경·에너지 관련 실천 행동 참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보 교류 ▲탄소중립 등 공동사업 추진 ▲양 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익 활동 활성화 ▲관련 포럼 및 세미나 협력 등 5개 분야다.
대한적십자사 박종술 사무총장은 “기후 위기로 인한 재난은 사회적 약자에게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위험을 줄이기 위한 사전 대응도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탄소중립 실천 활동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공익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넷제로 2050 기후재단 장대식 이사장은 “기후 위기는 우리 사회 전반의 변화를 요구하는 시급한 과제”라며, “대한적십자사와의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확산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앞당기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정보 교류를 강화하고,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과 공익 캠페인 등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기후·환경·에너지 분야의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해 관련 포럼과 세미나 개최에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 SGC솔루션, 5년째 반려해변 ‘원산도’ 정화 활동 실시

생활유리제조전문기업 SGC솔루션(대표 이광수)이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15일 충남 보령시 원산도해수욕장에서 ‘반려해변’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반려해변은 기업이나 단체가 특정 해변을 입양해 쓰레기를 수거하고 관리하는 해양환경공단의 해양쓰레기 저감 프로그램이다. SGC솔루션은 지난 2022년 충남 보령의 원산도해수욕장을 반려해변으로 처음 입양한 이후, 올해로 5년째 꾸준히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정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활동에는 본사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해안가로 밀려온 폐플라스틱, 폐그물, 스티로폼 등 각종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SGC솔루션은 지난해 ‘반려해변 정화 활동’과 ‘도시바다 정화 활동’을 병행하며 총 715kg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해양 생태계 보전 및 지역 사회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SGC솔루션은 자원순환을 근간으로 하는 유리 제조 기업으로서, 유해 폐기물 차단과 생태계 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자체 사회공헌 프로그램 ‘원그린스텝’을 통해 10년 이상 일회용품 저감을 위한 글라스락 정기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일회용 플라스틱 소비 대신 재사용이 가능한 다회용 제품 사용을 독려하는 ‘스위치온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글라스락은 밀폐용기 업계 최초로 ‘대한민국 로하스(LOHAS) 인증’을 20년 연속 획득하며 환경 친화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SGC솔루션 이광수 대표이사는 “지난 4년간 자사의 임직원들이 원산도 해변에서 흘린 땀방울이 지속 가능한 바다를 만드는 작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SGC솔루션은 일상 속 변화와 더불어 환경과 사회에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는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 서울호비, 기업 ESG·HR 최적화된 ‘문화 온보딩’ 솔루션 본격 전개

미래 세대를 위한 문화 기업 ‘서울호비(Seoul Hobbi)’는 지난 15일 노무현 시민센터에서 글로벌 청년들과 함께한 문화 교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서울호비는 야나트립을 전신으로하는 케이이니셔티브(대표 조지환)의 신규 브랜드로, 서울과 ‘친구’를 의미하는 아랍어 ‘Hobbi’를 결합한 문화 교류 플랫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서울호비가 그동안 쌓아온 탄탄한 글로벌 비즈니스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서울호비 운영진은 지난 에쓰오일(S-OIL)의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패밀리 비지팅(Family Visiting)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3차례 수행한 바 있으며, 기업의 사회공헌(CSR) 비전을 실현하는 ‘한-아랍 청년교류 프로그램’ 수행을 통해 이문화 이해에 대한 역량을 꾸준히 쌓아왔다. 또한 국내 거주 무슬림들과 4차례에 걸쳐 진행한 ‘뉴 호라이즌 밋업(New-horizon meetup)’을 통해 다국적 인재들이 한국 사회에 건강하게 뿌리 내릴 수 있는 실질적인 커뮤니티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청년 10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전통 발효 기술을 접목한 ‘태초 요거트(발효콩)’ 시음회와 K-푸드 인식 설문조사가 진행됐다. 설문 결과 응답자의 100%가 한국 발효 문화의 유네스코(UNESCO)급 역사적 가치를 인지한 후 관심도가 급증했다고 답했다. 특히 유럽 MZ세대들은 ‘한국 전통 발효차(돈차) 워크숍(50%)’, ‘장 투어(making Jang)’ 등 깊이 있는 헤리티지 체험에 높은 열망을 드러내며 서울호비의 독창적인 콘텐츠 경쟁력을 재확인시켰다.
케이이니셔티브 조지환 대표는 “사회적 갈등은 서로의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지 못할 때 발생한다”며 “오랜 시간과 인내로 빚어내는 ‘발효의 미학’을 통해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고, 기업에는 실질적인 ESG 지표 달성을 지원하며, 외국인 인재에게는 친구로서 글로벌 문화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서울호비는 두바이,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등 강력한 중동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향후 지자체 및 기업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근로자 연수, 외국인 근로자 연차휴가 프로그램, 바이어 초청 ESG 투어 등 고부가가치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 아로마티카,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6년 연속 ESG 성과 공개

아로마테라피 기반 스칼프·스킨케어 브랜드 아로마티카가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아로마티카는 2020년부터 6년 연속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오고 있으며, 지속가능성을 브랜드 철학을 넘어 기업 운영 전반의 체계로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의 책임경영 기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K-뷰티 업계에서는 제품 경쟁력뿐 아니라 공급망 투명성과 환경·사회적 책임, 데이터 기반 지속가능성 관리 역량 등이 중요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아로마티카는 지속가능성을 선언에 그치지 않고 검증 가능한 운영 시스템으로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2023년부터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시 가이드라인인 GRI Standards 2021을 참고해 보고 체계를 고도화해왔으며, 이번 보고서도 해당 기준에 따라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ESG 전문기관인 ㈜퀀티파이드이에스지로부터 국제 검증 기준인 ‘AA1000AS v3’에 따른 제3자 검증을 받아 신뢰도를 높였다고 덧붙였다.
이번 보고서에는 2023년 수립한 ‘2030 지속가능성 목표’를 기반으로 추진한 주요 활동과 성과가 담겼다.
아로마티카는 ▲탄소중립 실현 ▲지속가능한 패키지 구축 ▲사람과 지구를 고려한 제품 개발 ▲공동체 회복 등 4가지 핵심 목표를 중심으로 ESG 경영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국내 뷰티업계 최초로 글로벌 이니셔티브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승인을 받았으며,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3년 대비 42% 감축하는 목표를 수립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2025년 총 온실가스 배출량은 457.27tCO2eq로, 기준연도 대비 19.6% 감소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생물다양성 관련 내용도 처음 포함됐다.
아로마티카는 식물 유래 원료 기반 브랜드 특성을 반영해 생물다양성 보전과 토양 환경 회복 활동인 ‘프로젝트 소일(Project Soil)’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생태계교란식물 확산을 줄이고 자생식물 기반의 회복 환경을 조성하는 등 지속가능경영 범위를 자연자본과 생물다양성 영역까지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균 아로마티카 대표는 “2025년은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기업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을 한층 강화하는 전환점이 된 해”라며 “제품 개발부터 생산·유통·판매, 소비 이후 단계까지 전 과정에서 지속가능성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로마티카의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아로마티카 공식몰 내 지속가능성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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